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 2024 행정사무감사 일정 마무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2-03 16:59:3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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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행문복위)는 12월 2일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쳤다.

(제공=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 행정사무감사
(제공=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 행정사무감사

행문복위는 지난 4일간 전 부서에 대한 감사를 마치고, 이날은 감사가 부족한 부서를 재출석시켜 심도있는 질의 및 지적이 이어졌다.

먼저 총무과에 대해서는 표창, 감사장, 공로패 등 시장 표창이 남발되는 점과 이·통장 임기와 관련 「영천시 이·통장 임명 및 반장 위촉 등에 관한 규칙」 이 개정·시행된 2015년 이전에 임명된 이·통장의 임기 제한 규정이 별도로 없는 것을 지적했다.

새마을체육과에 대해서는 영천시자원봉사센터장에 관해 질의하며 자원봉사활동의 목적과 추진방향에 맞게 센터장의 자격 요건과 현재 2년 연임 임기에 관해 재검토 하길 권고했다.

또한 앞선 감사에서 지적된 영천 중등부 축구단의 태블릿PC는 영천시체육회의 취득 물품으로 등록·관리할 것을 촉구하고, 새마을체육과가 다양한 보조금을 관리하고 있는 부서로서 보조금 집행의 관리 감독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주길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청렴감사실에는 보조금 관리의 철저한 감사를 당부하며 특히 청렴감사실에서 특정 감사를 통해 보조금 단체가 법인카드 대신 개인카드를 쓰고 기준 금액 이상을 지출한 점과 규정에 맞지 않는 영수증 첨부 등의 여러 문제점을 발견하고도 이에 대한 처분은 주의에 그친 것을 지적했다.

덧붙여 보조금은 시민들의 중요한 세금인 만큼 보조금 관리 및 정산 과정에서의 정확하고 투명한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제대로 집행하지 않은 부서에 대해서는 그에 걸맞는 처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배수예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며 “이번 감사기간 동안 다양한 분야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고 특히 읍·면·동장들이 처음으로 출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보조금 관리 및 정산의 투명성 확보와 관련 부서들의 책임감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각 부서가 책임감 있게 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영천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쳤으며, 12월 3일부터는 2025년도 영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2025년도 영천시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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