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은 지난 30일 정규앨범 ‘PSST!’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타이틀곡 ‘꿈처럼’의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혜리가 깜짝 출연하며 이목을 모았다.
존박과 혜리는 지난 6월 방영된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수사단’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최근 혜리의 유튜브 채널 ‘혤스클럽’에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돈독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평소 존박의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힌 혜리는 이번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달라는 존박의 요청에 흔쾌히 응했다. 혜리는 뮤직비디오를 보는 사람과 현장에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감정을 대신하는 인물로, 깊은 눈빛과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곡의 서사에 몰입도를 더했다.
타이틀곡 ’꿈처럼‘은 다채로운 연주와 빈티지한 무드의 사운드, 그 위로 얹어진 동료 뮤지션 곽진언의 따뜻한 한글 가사가 조화로운 곡이다. 꿈결 같은 분위기의 공연장 속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작업한 알앤비/소울 트랙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선명한, 소울풀하고 로맨틱한 존박 보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존박의 새 앨범 ’PSST!‘는 지난 2013년 발매한 ‘이너 차일드(INNER CHILD)’ 이후 11년 만의 정규앨범이다. 재즈와 소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팝 사운드로 채워져 있으며, 따뜻한 소리의 질감과 편안한 톤의 사운드를 사용했다. 오랜 시간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하는 존박의 바램과 오랫동안 쌓아둔 음악적 고백이 담겼다.
존박은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 톤과 소울풀한 리듬감으로 R&B 솔로 가수로의 진수를 선보여왔다. ‘네 생각’, ‘Falling’, ‘이게 아닌데’, ‘철부지’ 등 다양한 히트곡들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유튜브 채널 ‘존이냐박이냐’를 통해 친근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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