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 영원한 시대의 아이콘이 지드래곤(G-DRAGON)이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MC 유재석은 “GD와 이야기하다 생각이 났다. GD가 군대에 있을 때 갑자기 저한테 전화를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재석은 “평소 내가 알던 지디와는 전혀 다르게, ‘형! 잘 지내시죠, 군대 후임들이 형을 너무 좋아해서 형 통화 좀 해주시면 안 돼요’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왜 안돼 바꿔줘!라고 하고 통화를 했다. 후에 ‘형 고마워요~’하더라”고 전했다.
“그때 나름 상병이었다”는 GD의 말에 유재석은 “내가 전화를 끊고 나서 ’우리 지용이가 군대 가더니 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GD는 요즘의 일상에 대해 “요즘에는 반대로 돼야 할 거 같다. 너무 지용이로 살았다. GD를 찾아야 할 거 같다”며 “원래 일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촬영과 많은 카메라, 메이크업과 면도를 하고 구두를 신고 연예인 분들을 만나는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GD가 연예인을 본 것 같다는 말에 유재석은 “GD전화는 새벽이라도 받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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