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해양수산硏 "바지락 몸 값 4배" 남해산 우럭조개 경기 갯벌 5곳 시험 방류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22 08:32:0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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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조개. 사진제공=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우럭조개. 사진제공=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화성, 시흥, 안산 앞바다 갯벌 5곳에 우럭조개, 바지락, 갯지렁이 등 318만마리를 방류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이번에 첫 방류하는 우럭조개는 남해와 서해에서 주로 서식하는 종이다.

연구소는 “주로 남해안에 서식하는 우럭조개가 기후변화로 인해 서해안에 출현했다”면서 “경기도 갯벌의 우럭조개 양식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시험 방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럭조개는 kg당 3천원 정도인 바지락보다 4배 이상 비싼 어패류다. 전라남도에서 생산됐고 질병 검사를 통과한 품종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김성곤 소장은 “올해부터는 자체적으로 우럭조개를 생산하기 위해 종자생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유용한 수산자원을 지속 발굴해 경기도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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