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독대 요청 한달만에 대통령실서 면담 시작…의제·시간 제한 없이 대화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4-10-21 17:22:5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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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서 만났다. 지난달 말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한 지 한달 만이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용산에서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마주 앉아 논의에 들어갔다.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차담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양측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았지만 핵심 의제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한 대표의 '3대 요구(대외 활동 중단·한남동 라인 경질·의혹 규명을 위한 절차 협조)'가 될 전망이다.



한 대표는 이에 더해 명태균 의혹 선제 대응과 의대 증원 유연화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면담의 성패가 윤 대통령이 한 대표의 요구를 어느 정도까지 수용할 지에 달렸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한 대표의 요구와 대통령실의 입장에 간극이 커 구체적 합의를 도출해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다만 양측은 회동 분위기에 따라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극적 합의를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번 회동 결과는 향후 당정 관계 뿐 아니라 임기 후반기 국정 동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면담에 시간 제한은 두지 않았으나 대통령실은 1시간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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