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카자흐스탄 공식방문 및 제2차 한-중앙아 국회의장회의 참석

[ 에너지데일리 ] / 기사승인 : 2024-10-08 15:50:2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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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8일부터 16일까지 카자흐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한다. 우 의장은 의장취임 첫 방문국인 카자흐스탄에서 투자협력 및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후속사업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해 평화, 디지털경제,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중앙아시아 5개국과의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



우 의장은 먼저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인 카자흐스탄을 공식방문한다. 우 의장은 무역·투자 협력 및 리튬, 크롬, 희토류 금속 등 핵심광물·자원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청년층 인적교류 확대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의 의제로 대통령, 상·하원의장 등 고위급 인사를 두루 만나 전방위 의회정상외교에 나선다.



우 의장은 홍범도 장군 기념공원 헌화, 국립 고려극장 방문, 고려인단체 간담회 등 보훈외교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우 의장은 2018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6년간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재직하면서 2021년 홍 장군 유해봉환과 후속사업으로 추진된 농업기술·교육교류 사업 등을 주도한 바 있다. 우 의장은 카자흐스탄 고위급 인사와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독립유공자 예우와 고려인 동포 위상 제고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우 의장은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여 '제2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다. 3개 섹션으로 구성된 회의에서 우 의장은 '평화, 번영, 상호신뢰를 위한 협력', '경제협력, 디지털 경제 그리고 산업',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영향 완화 협력'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 의장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고위급과의 양자면담도 적극 추진하여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 지지기반을 확립하고 주요 에너지·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정호·송옥주 국회의원,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박태서 공보수석비서관, 조경숙 메시지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구현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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