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환 "3개월만 파경..母 결혼 독촉 괴로워"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9 21:23: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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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도환이 결혼 3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한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는 배우 배도환과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다양한 심리 테스트를 실시하여 배도환의 연애 성향을 알아보았다.



금방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 유형으로 밝혀지자 배도환은 “딱 맞네. 느낌을 중요시한다”고 공감했다.

배도환은 과거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작진이 기획한 ‘배도환 장가 보내기’ 코너를 언급했다.

그는 “거기서 처음 만난 여성과 단 2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배도환은 “그런데 3일 만에 각방 쓰고, 15일 만에 그 친구가 나갔다 들어오고, 3개월 만에 결혼생활이 끝났다”며 충동적인 결정은 결국 이혼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배도환은 온종일 결혼을 강요하는 어머니 때문에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올해 60세인 아들의 결혼을 바라는 마음이 큰 어머니는 손주의 육아까지 본인이 담당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의 끊임없는 결혼 얘기에 배도환은 “마치 고문을 받는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파혼 이후 10여 년 동안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그는 결혼하라는 말을 매일같이 들어야 했다며 “ 거의 하루에 백 번 이상 듣다보니 귀가 따가울 지경이었다”며 “결국엔 독립을 선택했으나 얼마 안 가 어머니가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이 두 차례나 발생하여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배도환은 현재까지도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지만 시도때도 없이 결혼 독촉을 받는다고 괴로움을 호소했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어머니는 그렇게 닦달하다 보면 아들이 자극을 받아 결혼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설 줄 알았다며 나름의 이유를 밝혔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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