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폭로, 최민수 매니저와의 동거설… ‘10억 통장’ 사라진 사연은?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9 07:50:01 기사원문
  • -
  • +
  • 인쇄
강주은이 최민수 매니저와의 충격적인 과거를 폭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내가 참 좋아’ 특집으로 꾸며져 신계숙, 강주은, 예원, 해원이 출연해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가운데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와의 결혼 생활에서 겪은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강주은은 방송에서 최민수의 남다른 의리 때문에 결혼 후 곤혹스러운 상황을 겪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녀는 최민수와 결혼하기 전부터 18년 동안 매니저 일을 해주며 함께 살아온 지인이 결혼 후에도 신혼집에서 함께 동거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는 결혼 후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던 강주은에게 상당한 혼란을 안겨주었다.



강주은은 당시의 심정을 회상하며 “결혼 후 남편과의 신혼 생활에 집중하고 싶었지만, 남편의 오랜 지인까지 신혼집에 함께 지내는 것에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이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더니, 남편이 마침내 지인에게 따로 거처를 마련하자고 제안해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강주은은 이어서 충격적인 사건을 고백했다. 당시 남편 최민수의 은행 업무를 모두 맡고 있던 이 지인이 10억 원이 들어 있던 통장을 들고 집을 나가버린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강주은은 이 상황에서 법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그 이유에 대해 “남편이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의리는 다시 찾을 수 없다’고 말하며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국 강주은과 최민수는 예상치 못한 빚을 지게 된 채 신혼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강주은의 이번 고백은 남편 최민수의 의리와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관계의 복잡성을 보여주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시금 결혼과 의리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