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리 코치 “파리올림픽 태권도 오심 항의...몸이 먼저 반응했다” (유퀴즈) [MK★TV픽]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8 21:5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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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리 태권도 국가대표팀 코치가 파리올림픽 오심을 바로잡았던 순간의 비하인드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오심의 위기에서 빛난 진정한 리더십으로 감명을 안긴 대한민국 국가대표 태권도팀 오혜리 코치가 출연해 올림픽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파리올림픽 이후 선수 시절보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고백한 오혜리 코치는 “tvN 작가에게 전화가 왔다고 하니 주변에서 ‘유퀴즈’ 아니냐고 많이들 말했다. 처음에는 ‘무슨 유퀴즈’야 했는데 나간다고 하니까 ‘너 그럴 줄 알았다’ ‘너 피부 좋다 난리났다’ ‘피부과 빨리 갔다 와야 한다’고 많이 말했다”고 전했다.



“화면이 실제로 더 좋게 나왔다”고 말한 오혜리 코치는 “작가님과 2시에 전화를 하기로 했는데, 남편이 2시 다 돼간다, 빨리 전화하라고 챙기더라”고 털어놓았다.



오혜리 코치는 대한민국 사상 처음 출전한 태권도 남자 80kg급 16강전에서 오심에 항의하기 위해 경기가 진행 중인 코트에 뛰어들어 승부를 뒤집으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오혜리 코치는 “저도 모르게 몸이 반응했다. 이걸 막아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여기서 만약에 경기가 종료됐으면 우리는 뒤집을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이미 승패가 난 건 번복이 안 된다. 오류는 선수가 퇴장하기 전에 잡아야 한다”고 설명한 오혜리 코치는 “저도 처음 올라가 봤다. 이거 안 된다, 잡으러 가야 된다 싶어서 들어갔다. 나중에 상황을 보니 시스템적으로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심을 바로잡은 후 SNS를 통해 악플 테러를 받았다고 고백한 오혜리 코치는 “진동이 많이 와서 봤더니 칠레 국민들도 분노를 한 것”이라며 “다음 경기 분석해야 하는데 계속 오더라. 이후 방해 금지 모드를 하니 괜찮더라”고 솔직한 심졍을 드러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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