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이혼 후 느낀 외로움 "외모보다 성격 중요"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8-28 07:28: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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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가 외모보다 성격과 가치관이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TV CHOSUN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공개연애-여배우의 사생활’에서 여배우 오윤아가 이혼 후 느낀 외로움과 이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7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오윤아는 패션기업 부사장 노성준과의 데이트 중, 자신의 내면에 깊이 자리 잡은 감정을 진솔하게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와 노성준은 식사를 마친 후 함께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었다. 오윤아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따뜻한 사람이 좋다”며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가 잘 통하고, 나를 이해하고 존중해줄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어 “외모보다는 상대방의 성격과 가치관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며 “예전에는 외모도 중요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덧붙였다.



노성준 또한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결혼을 한 번 했었고, 2018년에 이혼했다”며 “이혼 자체가 큰 상처였고, 그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러한 아픔을 이해해주고 함께 치유해 나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오윤아 역시 자신의 이혼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녀는 “아이 때문에 오랜 시간 별거를 하다가 이혼하게 됐다”며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젊은 나이에 너무 빠르게 결혼을 한 것이 후회스럽다는 심정을 전하며, “이후 누군가를 만나 사랑을 해도 결혼까지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이어서 “내 또래 사람들은 대부분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나는 아들과 단둘이 지내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러한 상황을 이해해주고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더 이상 연애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이며, “하지만 최근에는 좋은 인연이 찾아온다면 마음의 문을 열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다”고 긍정적인 변화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윤아와 노성준의 야외 데이트 장면도 그려졌다. 노성준은 “이혼 후 연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며 “또 다시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연애를 꺼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친구들을 보며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고, 이제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오윤아 역시 “우리 아이를 잘 키워냈고, 앞으로도 잘 키울 것”이라며 “나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고 싶다. 하지만 그 사람도 나와 함께할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예고편에서는 오윤아의 아들과 노성준이 함께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배우들의 속마음도 공개됐다. 오윤아는 예지원에 대해 “마성의 여자다. 동준 씨가 거의 폐인 상태다”라고 말하며, 이동준이 예지원을 만나며 기가 빨린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예지원은 오히려 기가 충전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이번 방송은 여배우들의 솔직한 감정과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윤아와 노성준의 데이트를 통해 각자가 가진 상처와 이를 극복해 나가려는 모습을 그리며,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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