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방탄소년단(BTS) 진 앞에서는 유독 너그러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에서 포착된 장면으로, 월드스타 진과 ‘안CEO’ 안정환, 김남일, B1A4 산들, 그리고 셰프 이연복과 그의 아들 이홍운이 함께 무인도에서 0.5성급의 생존기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루질을 위해 바다로 나선 출연자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들은 배를 타고 무인도를 향해 이동하며 고된 하루를 시작했다. 이동 중에 발생한 에피소드에서 진은 갑작스럽게 비바람을 핑계 삼아 안정환에게 기대며 예상치 못한 친근함을 드러냈다.
진의 이러한 돌발행동에 안정환은 “내가 네 소파냐?”라고 투덜거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나를 베고 누운 사람은 내 와이프와 너밖에 없다”라며 진에게 미소를 지어 주었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유쾌한 케미를 잘 보여주었다.진은 이에 질세라 “세상이 다 내 것 같다”면서도 “그마저도 영광이다”라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진과 안정환은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며, 무인도 생활의 고단함 속에서도 밝은 에너지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우정이 빛을 발하며, 앞으로의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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