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를 지배하고 있는 절대 다수당이면서 오로지 자신들의 범죄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국회를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나쁜 행태는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이재명 대표 1인 방탄 정당을 넘어 당 전체가 거대한 범죄 방탄 카르텔로 전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난했다.
특히 "서로 서로의 비리를 덮어주고 감싸주면서 간고한 악성 카르텔을 민들어가고 있다"며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은 당의 전직 대표, 사무총장 그리고 다수의 의원들이 연루된 중대 범죄 사건으로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요구했다.
그런데 "이 사건과 연루되어 10달째 검찰의 소환에 불응하고 있던 민주당 의원은 버젓이 동행명령을을 들고 대통령실 앞에서 정치쇼를 벌였다"고 힐난했다.
또 "지난주에는 검찰이 민주당 신모 의원에게 태양광 사업 뇌물수수 혐의와 총선 경선 여론조사 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증거도 명백하고 측근들도 구속 기소됐는데 신 의원은 이 사건을 표적 수사라고 생떼를 쓰고 한술 더 떠 이재명 대표는 정치 탄압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며 "역시 초록은 동색이고 과제는 개편"이라고 지적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 범죄 방탄 카르텔의 정점은 당연 이재명 대표인데 지난 주말 장회집회 근처 이재명 대표 무죄 탄원서 작성부스를 직접 방문했다는 것은 장외 집회를 개최한 진짜 의도가 본인의 범죄 방탄에 있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본인들의 비리를 덮기 위해 국회에서 중앙지검장 탄핵을 추진하고 거리에 나가서는 대통령 탄핵과 하야를 부르짖으며 헌정질서을 위협하는 민주당의 범죄 방탄 카르텔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부디 민생과 국가를 볼모로 삼아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를 덮으려는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