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美 진출 이후 첫 홈런 허용했지만 2승 달성

[ MK스포츠 야구 ] / 기사승인 : 2024-06-23 11:2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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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피홈런을 허용했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고우석은 23일(한국시간) 오토존파크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5회말 등판, 2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실점 기록했다.

5회말 선발 트리스탄 스티븐스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 닉 던에게 우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1-0 카운트에서 2구째 88마일 커터가 가운데로 몰렸고 던이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담장을 넘겼다.

이 피홈런은 고우석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허용한 피홈런으로 기록됐다.

고우석은 다음 타자 빅터 스캇 2세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도루로 2루까지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다.

무사 2루 위기에서 조던 워커, 윌슨 콘트레라스, 맷 코퍼니악 세 타자를 모두 뜬공 아웃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루켄 베이커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으며 첫 아웃을 기록했다.

재러드 영에게 우전 안타 허용했고 다음 타자 알폰소 리바스의 1루 땅볼 때 1루수 트로이 존슨의 송구 실책으로 2사 3루에 몰렸지만, 아르퀴메데스 감보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두 번째 이닝을 마쳤다.

총 투구 수 33개, 이중 스트라이크는 19개였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 3.52 기록했다.

잭슨빌은 이어진 7회초 공격에서 2점을 추가, 3-1로 이겼다. 고우석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 기록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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