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세대’ 끝난 벨기에, ‘5승 2무 5패’ 루마니아와 12년 만에 만났다…선발 라인업 발표 [유로2024]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6-23 03:1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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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가 끝난 벨기에, 그들은 무려 12년 만에 루마니아와 만났다.

벨기에와 루마니아는 23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슈타디온 쾰른에서 열리는 유로2024 조별리그 E조 2차전에 앞서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벨기에는 골키퍼 카스테일스를 시작으로 카스타뉴-베르통언-파스-테아테-오나나-틸레만스-더 브라위너-루케바키오-도쿠-루카쿠가 선발 출전한다.



루마니아는 골키퍼 니처를 시작으로 라티우-드러구신-마리우스 마린-반쿠-미허일러-부르처-러즈반 마린-드러구슈-만-스탄치우이 선발 출전한다.

벨기에는 지난 슬로바키아와의 1차전에서 졸전 끝 0-1 패배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시작된 그들의 침몰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만약 루마니아에도 패한다면 2연패, ‘광탈’ 위기다. 벨기에는 ‘황금세대’와 함께 유로서 2회 연속 8강에 올랐다. 이번에 탈락한다면 유종의 미조차 기대할 수 없다.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의 1차전에서 3-0 깜짝 대승했다. 유로2000 이후 24년 만에 이룬 승리였다. 벨기에를 잡아낸다면 2연승, 16강에 오를 수 있다. 이 역시 24년 만이다.

벨기에와 루마니아는 12번 맞대결을 펼쳤고 5승 2무 5패, 그 누구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최근 맞대결은 12년 전으로 루마니아가 2-1로 승리한 바 있다.

객관적 전력상 여전히 벨기에의 우위다. 그들은 FIFA 랭킹 3위로 아르헨티나, 프랑스 다음으로 강한 팀이다. 루마니아는 47위, 벨기에보다 무려 44계단 아래에 있다.

그러나 슬로바키아에 밀린 벨기에가 루마니아를 상대로 승리한다는 보장이 없다. 루마니아 역시 다크호스로 평가받은 2000년대 이후 다시 일어서고 있는 팀이다. 대접전이 예상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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