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노인종합복지관, 독거 어르신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 ‘지음' 운영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4-06-17 11:47: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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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 '지음'을 운영한다. 사진=금천노인종합복지관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 '지음'을 운영한다. 사진=금천노인종합복지관




[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별 욕구에 따른 건강생활서비스를 지원해 왔으며, 금년도부터는 맞춤형 지원사업 ‘지음(知音)’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식사·생활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내가 원하는 것’, ‘내가 필요한 것’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다.

‘지음(知音)’은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속마음을 알아주는 진정한 친구’를 이르는 말이다. 동년배이자 매주 유선으로 안부 확인을 하고 있는 관내 6070봉사단(이*호 봉사자 외 9명)과 매달 어르신별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하고 있는 촛불봉사단(한*수 봉사자 외 12명)이 총 26명의 어르신들의 ‘지음’이 되어 함께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기 위해 장을 보거나, 평소 드시고 싶었던 음식을 함께 먹기도 했고, 어르신 개개인에게 맞춘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번 ‘지음(知音)’사업을 통해 거동의 어려움을 가진 어르신은 봉사자가 대신 장을 보고 배달해 드렸으며, 혼자서 장을 보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건강과 위생을 위해 허리보호대, 가스레인지, 내의, 접이식테이블과 같은 물품부터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기저귀, 세제, 샴푸, 휴지와 같은 다양한 생필품이 지원됐다.

박**어르신은 “내가 사용할 테이블을 직접 고르고, 덕분에 밥 먹을 때마다 무릎을 굽히지 않아도 되어 좋다”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주셨고, 유**봉사자는 “평소 고령의 어르신이 바닥에 앉아 식사하시는 것이 불편하다 하셨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에게 딱 맞는 선물을 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구자훈 관장은 “앞으로도 금천노인종합복지관은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건강한 노후를 이끌어 가실 수 있도록 고민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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