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유명 배우" 성폭행 연기학원 원장 정체·신상 확산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6-24 06:08:33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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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연기학원 원장 정체 누구(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성폭행 연기학원 원장 정체 누구(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미성년자 제자 성폭행 연기학원 원장 정체, 신상이 온라인 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7일 방송을 통해 지난해 10월 연기학원 대표 A씨가 10대 제자인 B양을 성폭행한 사건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원장 A씨는 학원비가 밀린 상황을 빌미로 "나와 (성)관계하면 학원비를 안 내도 된다"고 회유해 10대 제자인 B양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에 대해 양지열 변호사는 "A씨는 수상 경력이 있는 얼굴이 알려진 연기자다. TV 출연도 해서 저희가 봐도 아는 얼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성폭행 이후 촬영된 영상이 공개되기도.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속옷 차림으로 무릎을 꿇은 채 "미안하다. 나 너 사랑했다", "내가 오해했다, 미안하다", "나 이해해 주면 안 되냐", "한 번만 용서해 주면 안 되냐" 등 사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같은 영상을 접한 B양의 아버지는 A씨에게 전화를 걸었고, 당시 통화에서 A씨는 "죄송하다. 어떻게 하면 용서하실 수 있겠냐"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기학원 대표 성폭행 정체 / JTBC 사건반장 캡쳐 
연기학원 대표 성폭행 정체 / JTBC 사건반장 캡쳐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온라인 상에는 그의 신상을 추정할 수 있는 내용들이 빠르게 확산됐다.

또 배우출신 연기학원 원장들의 신상 정보가 빠르게 퍼져나가며 관계 없는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편 A씨는 현재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강간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 구속을 면해 현재도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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