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첸백시 사태에 “속상하고 마음 아파...팬들에게 제일 미안” (인터뷰)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6-17 08:00: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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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가 첸백시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수호는 최근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성수동 사옥에서 진행된 MBN 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 종영인터뷰에서 SM과 엑소 첸백시와의 갈등에 대해 “저를 포함한 엑소의 남은 멤버들은 기자회견에 대해 당일 기사를 통해 알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첸백시는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SM이 먼저 앞선 보장된 음반·음원 유통수수료율 5.5%를 이행하지 않은 만큼, 첸백시에 전채 매출의 10%를 요구하는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수호는 “기사로 처음 봤을 때 많이 놀랐고 당황스러웠으며 속상했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많이 아팠다. 심지어 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있지 않았느냐. 그때부터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힘들어하고 있을 엑소엘(엑소 팬덤명)들에게 가장 미안하고 걱정이 된다”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첸백시와 SM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 불투명한 정산 등을 문제 삼으며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SM은 외부 세력의 부당한 시도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며 관련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SM과 첸백시는 허심탄회하게 모든 이슈를 논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졌으며, 그간 오해로 인하여 발생한 이견을 해소하고 상호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며 갈등을 1차 봉합한 바 있다.

하지만 기자회견 이후 사이는 급격하게 악화됐고, 이로 인해 12월 예정됐던 엑소 완전체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다시 한번 드러낸 수호는 “누구보다 팬들이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또 한번 이런 일을 겪게 해서 엑소엘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진심으로 가슴 아파했다.

“올해 겨울 앨범은 물론이고, 내년에는 세훈과 카이가 전역을 앞두고 있다. 올해 앨범을 시작으로 내년에 있을 앨범도 차례차례 계획을 하고 있었다”며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해 언급한 수호는 “지금 마음은 차질 없이 팬들에게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한편 수호는 지난 16일 종영된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서 궐 밖으로 잠행을 나갔다가 ‘보쌈’을 당하게 된 세자 이건 역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의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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