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자신보다 아버지를 닮은 일찍 떠난 동생...가슴 아픈 가족사에 눈물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6-17 08:07: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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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가족사가 시청자들에 심금을 울렸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그룹 ‘룰라’ 멤버 겸 방송인 이상민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공개되었다. 이번 방송에서 이상민은 외가 친척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찾으며, 가족사에 대한 여러 비밀을 밝혀냈다.

이상민은 외가 식구들에게 자신이 친자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호적에 이름이 올라가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그는 어머니의 호적에 등록되지 않아 모친 병간호와 장례 절차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외가 식구들은 이상민이 돌아가신 부친의 호적에 올라 있어 어머니의 호적에 올릴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엄마와 아빠가 저를 두고 다퉜다. 엄마가 그때 계속 이사를 다녔다”고 말했다. 외가 식구들은 이상민 모친이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이사를 많이 다녔고, 그로 인해 2년 동안 이상민의 이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방송 중 이상민은 작년 11월 모친상 당시 자신도 알지 못했던 친동생이 있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다고 밝혔다. 이모는 “네 동생 죽었을 때 수발을 다했다”고 말하며, 이상민은 “나한테 동생이 있었나 싶었다”고 의아해했다. 그 후 이날 방송에서 동생의 존재가 더 명확해졌다. 이상민은 “제게 동생이 있었다고요?”라며 놀라워했고, 외삼촌은 “대흥동 살 때 동생이 있었다. 걔는 진짜 아버지를 닮았었다. 이름은 상호였다. 그런데 얼마 안 돼 죽었다”고 안타까운 사실을 전했다.

이날 방송은 이상민의 복잡한 가족사를 통해 그가 겪어온 아픔과 상처를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상민의 고백과 가족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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