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1천명 팬과의 ‘프리허그’ 성공 비결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6-14 09:29: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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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1천명 팬들과의 ‘프리허그’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천명의 팬들과 ‘프리허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 팬들과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이 이루어지는 이번 이벤트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의 우려를 불러일으킬 만큼 많은 리스크를 동반했다. 그러나 진의 강력한 의지 덕분에 이 행사는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었다.

진은 지난 3월부터 소속사에 지속적으로 ‘프리허그’ 이벤트를 주장해왔다. 그는 “나는 무조건 프리허그 할 거야. 무조건 아미분들 안아드릴 거야”라며 의지를 보였다. 이는 1년 6개월 동안 진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었다. 그의 진심이 담긴 발언은 지난 12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벤트는 3천명까지 계획되었으나, 결국 1천명으로 진행되었다. 대규모 행사가 큰 혼란 없이 진행될 수 있었던 이유는 팬덤 아미의 성숙한 매너 덕분이다. 팬들은 진의 부탁대로 포옹 후 신속하게 자리를 이동하였고, 진은 짧은 시간에도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쳤다. 돌발 행동으로 팬덤을 분노케 한 사람도 있었으나, 다행히 전체 행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진은 니트 재질의 옷이 젖을 만큼 열정적으로 팬들을 꼭 안아주었다. 그의 팬미팅 ‘진’s Greeting‘ 행사는 규모가 천명이든 3천명이든 중요하지 않았다. 전 세계 수십만 명의 아미는 진의 진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첫 군필자로서 ’안아주기‘를 첫 활동으로 선택한 진의 다음 행보가 기대될 수밖에 없다. 그는 “제가 진짜 몸만 여러 개였어도 2천명 했어도 됐을 것 같은데…. 다음에는 제가 군대에 또 들어가게 되면 그때는 5천명으로 할게요!”라며 팬미팅 행사 중에 팬들에게 약속했다.

진의 프리허그 이벤트는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장으로 남아, 그의 따뜻한 마음이 전 세계 아미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앞으로 진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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