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김태완 감독, 선수단에 정신 무장시켰다…“성남이 무조건 이기려 할 텐데, 심플하게” [MK현장]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5-26 18:45: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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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천안시티 감독은 성남FC 원정 경기에서 선수단의 체력 회복과 함께 정신력을 신경 쓴 모양이다.

천안은 26일 오후 7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서울 이랜드, FC안양에게 연패했던 천안은 직전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기록하며 연패를 끊어냈다. 이번 성남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김태완 감독은 “성남도 마찬가지지만 주중-주말로 이어지는 경기다. 선수들의 회복에 집중했다. 현재 성남이 3연패 중이라 홈에서 반드시 이기고자 할 것 같다. 그래서 선수들의 정신 무장을 단단히 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천안은 7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오른 ‘주포’ 모따가 벤치에서 시작한다. 김태완 감독은 “모따가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서 뛰고 있다. 파울리뇨 경우는 부산전에서 복귀해 30~45분을 소화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후반전 투입을 고려중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상대인 성남의 공략법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수중전이다. 좀 다순하게 상대 중앙 수비수 쪽으로 볼을 배급하거나, 뒷공간을 파고드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전까지 앞에서 뭔가 주고받으며 아기자기하게 만들었다. 계속 복잡하게 경기를 하다보니 선수들이 많이 힘든 것 같다. 그러다 계속 실수가 나오고 역습을 맞고 그랬다. 그래서 오늘만큼은 심플하게 가져갈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성남=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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