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컴백 + 뽀로로도 떴다’ 성남, 천안 상대로 3연패 끊어낼까…선발 라인업 공개 [MK현장]

[ MK스포츠 축구 ] / 기사승인 : 2024-05-26 17:54: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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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가 천안시티를 상대로 3연패를 끊어내고자 한다.

성남은 2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천안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5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성남과 천안은 3승 4무 6패(승점 13)으로 동률이다. K리그는 승점이 동률일 경우 다득점을 우선 순위로 본다. 이로 인해 13득점의 성남은 12위, 16득점의 천안 11위에 위치해 있다.





성남은 후이즈, 크리스, 알리바예프, 양시후, 정원진, 박광일, 김군일, 김주원, 정승용이 나서고, 최필수가 골문을 지킨다.

천안은 정석화, 장백규, 윤재석, 신형민, 이광진, 구대영, 바상훈, 이웅희, 오윤석이 출전하며, 골키퍼 장갑은 강정묵이 낀다.

성남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지난 5일 수원삼성전, 12일 경남FC전 승리 후 전남드래곤즈, 김포FC, 부산아이파크에게 패하며 부진 중이다. 이번 경기 동률 승점의 천안을 꺾고 분위기 반전과 함께 순위 반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천안은 연패를 끊어내고 연승을 쌓기 위해 성남 원정에 올랐다. 15일 서울 이랜드(0-4), 19일 안양F(0-1)C에게 연패를 기록했으나, 직전 경기에서 부산을 상대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연패 위기를 딛고 성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1승 2무 1패다. 천안은 2008년 천안시청으로 창단 후 지난 시즌 K리그2에 참가하기 시작하며 천안시티로 새롭게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1승 1무 1패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첫 번째 로빈이었던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득점 경쟁도 주목된다. 성남은 후이즈, 천안은 모따가 이번 시즌 7골로 팀의 해결사 역할을 맡고 있다. 두 선수는 이랜드의 브루노 실바(9골)의 뒤를 이어 K리그2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단독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성남에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지난 시즌까지 성남에서 활약했던 김지수가 약 1년 만에 친정팀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다. 김지수는 10대의 나이에 지난 2022년 프로 데뷔에 성공하며 성남의 수비를 책임졌다.

이후 지난해 여름 프리미어리그의 브렌트포드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20일 프리미어리그가 막을 내린 가운데 김지수는 친정팀을 응원하기 위해 탄천종합운동장을 찾는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팬 사인회와 하프타임에는 간단한 QnA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그간 응원을 보낸 성남 팬들을 위해 ‘역조공’의 뜻으로 커피차를 제공했다.

김지수와 함께 지난 어린이날 수원전 ‘승리요정’으로 떠오른 뽀로로도 다시 한번 모습을 보인다. 구단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떠오른 뽀로로는 경기장 E석과 W석을 돌아다니며 함께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성남=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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