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9번째 생일…시민들‘열린청사’만끽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6 17:30:3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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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시민의날을 즐기고 있다. ⓒ광주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시민의날을 즐기고 있다. ⓒ광주시

(광주=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광주광역시가 최근 조성한 '시민이 머무르고 싶은 열린청사'가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가 됐다.

광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일원에서 59번째 광주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의 '광주만세’를 주제로 '제59회 광주시민의 날'행사를 열었다.

광주시가 이날 새롭게 선보인 물놀이시설인 '워터월드’와 시민 화합의 장이 된 '싱투게더 광주 시즌1’, 정책 소통을 위한 '정책평가박람회'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날 최고 인기는 '웰컴 투 워터월드’였다. 시청 앞은 어린이 놀이시설인 워터슬라이드를 설치, '워터월드’로 깜짝 변신했다. 흥겨운 음악과 무더위를 식히는 물줄기, 안전요원의 보호 아래 어린이들의 환호가 일대를 꽉 채웠다.

시청 잔디광장은 소풍 온 듯한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됐다. 광주시가 준비한 텐트와 의자 등 휴식공간 외에도 직접 먹거리와 텐트 등을 챙겨온 시민들은 잔디광장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며 추억을 쌓았다.

광주시는 최근 누구나 시청을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담장 등을 없애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편의를 위해 광장(廣場)의 기능을 살린 '열린청사’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시청에 일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오기는 처음인데 재밌는 추억이 됐다. 특히 직접 광주시 정책을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형식적인 시민의날이 아니라 진짜 시민들이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시민의날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민 모두의 생일을 축하한다. 광주시민이 돼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며"시민들이 언제나 편한 마음으로 시청을 찾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린청사를 조성했다. 시청은 시민들의 것이고, 행정의 존재이유는 시민 행복이다. 광주시민인 것이 여러분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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