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감래' 배소현, KLPGA투어 생애 첫 우승! 채리티오픈 정상 등극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4-05-26 17:0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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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배소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배소현(3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감격의 첫 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배소현은 26일 경기도 여주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2백만 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배소현은 2위 박도영(6언더파 210타)을 3타 차로 물리치고 정규투어 154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트로피를 안았다. 이는 참가 대회 수를 기준으로 역대 7번째로 장기간이 걸린 우승 기록이다.




배소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배소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배소현은 지난 2011년 KLPGA에 입회, 2017년부터 정규투어에서 활약했고 그간 2부 드림투어와 3부 점프투어에서 1승씩 거뒀다.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 2022년 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위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배소현은 우승상금 1억6천2백만 원을 받으며 누적 2억4천242만 원으로 시즌 상금 상위 10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날 경기는 박도영의 공세와 배소영의 디펜스로 펼쳐졌다. 2라운드 선두로 시작한 배소현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적었다.




배소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배소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박도영ⓒ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박도영ⓒ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박도영은 앞 조에서 버디 4개를 몰아치며 배소현과 본격적으로 선두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박도영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고 11번 홀(파4)에서는 40m짜리 이글 샷까지 성공하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13번 홀(파4)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로 크게 흔들렸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배소현이 한 타를 줄이며 점수를 만회했다. 배소현은 13번 홀(파4) 보기로 잠시 멈칫했다. 그러나 박도영이 15~16번 홀에 걸쳐 보기를 쏟아내자 배소현은 침착하게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얻어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박결ⓒ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박결ⓒ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방신실ⓒ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방신실ⓒ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아울러 박민지, 박결, 노승희, 황정미가 공동 3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박결의 공동 3위는 시즌 최고 성적이다. 그 외 타이틀 방어에 나섰던 방신실(KB금융그룹)은 1언더파 215타로 14위에 그쳤다.



사진=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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