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그알) 찹쌀공주와 두 자매 비극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6 08:52: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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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사진=SBS '그알' 방송화면)
그것이 알고싶다(사진=SBS '그알' 방송화면)

2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찹쌀공주와 두 자매’ 편으로 전파를 탔다.

여수의 한 모텔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이 전 국민을 경악케 했다. 이날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비극의 전말을 집중 조명했다.

사건의 시발점은 2022년 5월 1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장례지도사 김기훈(가명) 씨는 여수의 한 모텔 운영자인 박윤정(가명) 씨 부부로부터 여동생의 시신 수습 요청을 받는다.

하지만 부부는 여동생의 사망에 대해 별다른 슬픔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그들의 딸이 겁에 질린 채 카운터 너머에 있다는 사실이 김 씨의 수상함을 자아냈다.

더욱 의문을 증폭시킨 것은 경찰이 확인한 CCTV 기록의 삭제였다. 복구된 기록에서 정씨(가명), 즉 부부의 30대 딸이 이모 박경애(가명) 씨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

부검 결과, 경애 씨는 다발성 손상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폭행의 이유는 "청소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경애 씨가 박 씨 부부의 친동생이 아닌 입양된 동생이었다는 것이다. 경애 씨는 37년 전, 24살의 나이에 박영감 부부에 의해 입양됐다.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여인숙에서 찹쌀공주라 불리며 성착취의 의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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