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25일 마지막 방송...역대급 스타 총출동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5 17:16:5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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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폐지 / SBS 제공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 폐지 / SBS 제공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가 25일 방송을 끝으로 잠시 휴지기를 갖는다.

26년 역사 속, 순간포착과 함께 자란 스타들이 있었으니..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바로 서채현 선수! 11년 전, 순간포착에서 열정의 열한 살 스파이더걸로 소개된 바 있었는데. 그로부터 한참의 시간이 지난 지금, 소녀의 꿈은 이루어졌다! 당시 목표로 말했던 월드컵 우승은 물론이고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가 하면, 같은 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위를 하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는데!

순간포착과 함께 자란 두 번째 스타는 출연자 대기실 안에 있었다! 신나는 노랫가락에 깜찍한 안무까지 소화하는 주인공은 바로 7살의 나이에 무려 <춘향가>를 완벽 소화했던 김태연 양! 당시, 국악밖에 모르는 모습으로 이모, 삼촌들 미소를 절로 짓게 했었는데. 그로부터 3년 후. 한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종 4위를 거두며 이제는 트로트까지 섭렵! 이제는 어엿한 트로트 스타로 자리매김한 태연 양이다! 어린 나이에 남다른 끼와 재능으로 순간포착을 빛내던 신동들! 잘~ 커줘서 고맙기만 한 순간포착 키즈들의 요즘 이야기!

믿기 힘든 노익장을 과시했던 순간포착 주인공들도 있었는데! 때는 바야흐로, 2007년 여름. 무더운 날씨보다 핫한 몸매를 자랑했던 당시 70세의 정화천 할아버지! 그랬던 그가 17년 후, 87세의 나이로 순간포착을 다시 찾아왔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을 몸소 증명하듯 여전히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할아버지만의 전매특허 가슴 근육 움직이기부터 담당 피디와의 팔씨름 대결까지! 40년 경력의 운동광 할아버지가 보여주는 혈기 왕성한 모습!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 운동에 대한 할아버지의 뜨거운 열정이었다!

한편, 순간포착이 함께했던 기적 같은 출산의 순간들도 많았는데. 그 중 2018년에 태어난 나이가 다른 세쌍둥이! 첫째가 11월에 먼저 태어나는 바람에 8주 후 태어난 둘째와 셋째와는 나이가 달랐는데. 그런 쌍둥이들이 몰라보게 성장한 모습으로 순간포착 시청자들에게 다시 인사한다!

그리고 쌍둥이하면 빠질 수 없는 주인공들! 바로 2004년, 고작 439g의 초극소 미숙아로 세상과 인사했던 희망이와 소망이. 작디작은 몸으로도 생명의 끈을 놓지 않고 버텨준 덕에 건강하게 자라주었다. 그 대견한 순간들을 순간포착이 몇 번이고 함께 했었는데! 그런 그들이 다시 돌아왔다! 20년이 지나, 이제는 어엿한 대학생이 된 희망이와 소망이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

더불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순간포착 주인공들의 아름다운 사연. 그중 다시 만난 주인공은 바로 2023년 여름, 시청자들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감동하게 했던 피아니스트 모재민 군이다! 선천적 무안구증과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던 재민 군. 하지만 타고난 절대음감으로 한 번 들은 곡은 바로 연주하는 천재적인 능력까지 갖췄었는데. 더욱 성장한 재민 군의 일상과 일취월장한 연주 실력까지! 재민 군의 섬세하고 완벽한 피아노 선율에 다시 한번 빠져보자!

26년 역사의 상징과도 같았던 순간포착 MC들! MC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해온 순간포착인 만큼, 잊지 못할 추억들이 가득한데. 1998년부터 2024년까지 26년간 한결같이 우리 곁을 지켜준 MC 임성훈과 박소현, 그리고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된 순간포착의 또 다른 가족 이윤아와 딘딘까지. 그들이 말하는 순간포착과 함께해온 추억스토리. 또, 순간포착에서 서로에게 전하는 마지막 메시지까지.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순간포착 MC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시청자들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이번 주 순간포착에서 이야기한다.

긴 시간 동안 순간포착을 지나온 수많은 인연. 제작진과 MC들, 출연자와 시청자까지 모든 이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그토록 놀라운 순간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미처 담지 못한 사연과 만나지 못한 인연이 많기에 아쉬운 마음뿐이지만. 새로운 성장을 기대하며 모두가 아름다운 작별을 맞이하고자 한다. 그동안 순간포착을 사랑했던 시청자들이 앞으로도 저마다의 소중한 순간을 제대로 포착하길 바라며. 순간포착이 건네는 마지막 감사 인사를 방송에서 만나 보자!

'순간포착'은 25일 방송 이후, 잠시 휴지기를 갖고 새 단장에 돌입해 하반기 중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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