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서호천 주변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작업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4-05-25 11:00:3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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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작업 /사진제공=수원시
서호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작업 /사진제공=수원시




[수원=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수원특례시가 11월까지 하천·산림 등에서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작업을 한다. 제거 대상은 가시박, 환삼덩굴, 단풍잎돼지풀 등 환경부가 고시한 생태계교란생물로 빠른 성장 속도와 번식력으로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거나 고사시키는 외래식물이라고 밝혔다.



개화 이전 어린 개체는 뿌리째 뽑고, 열매를 맺기 전인 개체는 줄기를 절단하는 등 생육 단계별로 구분해 제거 작업을 한다. 또 시민단체와 협력해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교란생물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과 함께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활동도 한다.



생태계교란생물은 생태계 등에 미치는 위해가 크거나 위해를 미칠 우려가 있는 동·식물로, 수원시에서는 단풍잎돼지풀, 마늘냉이, 환삼덩굴, 가시박, 가시상추, 미국쑥부쟁이가 주로 관찰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역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교란생물 제거·관리로 토착 생물을 보호하겠다”며 “시민들이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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