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초청 간담회 여야 당선인 40명 참석..."입법 도와달라""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5 03:46: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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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여야 당선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24일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여야 당선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나 반도체 특별법 제정, RE100 3법 제·개정,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등 도의 주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 옛 공관인 도담소로 여야 당선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당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당선인 여러분께 지사로서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법은 개별산단 지원 체계로 돼 있어 반도체 집적화 지원에 상당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반도체특별법,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경기도와 대한민국 RE100에 대한 RE100 3법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면 “현재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특별법 추진을 하고 있고, 이미 북부의 많은 의원님들께서 동조해주고 계시다”며 강조했다.

이중 RE100 3법은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법 개정, 농촌 RE100 실현을 위한 가칭 ‘영농형태양광지원법률 제정, 산업단지 RE100 실현을 위한 산업집적법 개정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민주당 추미애 당선인(하남갑)은 “삼국지의 낙불사촉(樂不思蜀. 쾌락 또는 향락에 빠져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는 어리석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을 떠올리면서 압도적인 지지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국민들이 바라는지 항상 귀 기울이겠다"며 "이 많은 당선자를 배출해 주신 경기도민들에게 우리 지사와 함께 희망과 연대의 끈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성원 당선인(·동두천·양주·연천을)은 “김동연 지사가 경제 3법이라는 정말 비싼 밥을 사주셨다. 특히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김 지사의 뚝심을 한번 믿어보도록 하겠다”며 “여당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경기도 현안도 책임지면서 같이 함께하겠다”고 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선인(화성을)은 “개혁신당이 지역구에서 하나 있는데 100% 경기도라서 경기도에 집중해 앞으로 의정활동하고, 당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경기도민이 된 만큼 앞으로 경기도 발전을 위해 저도 보탤 수 있는 것 다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건배사를 한 민주당 정성호 당선인(동두천·양주·연천갑)은 “경기도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경기도가 진짜 발전하려면 경기북부가 더 발전해야 한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법, 꼭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민주당 53명중 36명, 국민의힘 6명중 3명, 개혁신당 1명 등 총 60명중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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