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선 뇌과학 박사 "타고난 한계를 뛰어 넘는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사례뉴스 ] / 기사승인 : 2024-05-24 09:37:0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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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고 인사들과 400 여명의 경영자들이 모이는 ‘2024 제11회 가인지컨퍼런스’ 가 5월 24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역삼 아모리스에서 열렸다.



가인지 컨퍼런스는 다양한 산업·규모의 최고경영자(CEO)와 구성원들이 함께해 실제 성공 사례, 지식을 보유한 연사들의 인사이트 강연과 실행·적용 중심의 방법을 제안하는 가인지컨설팅그룹의 연례 행사로, 매년 두 차례 열린다.



‘2024 제 11회 가인지 컨퍼런스’는 총 4 세션으로 구성되며 뇌과학 장동선 박사, 리플러스 인간연구소 박재연 소장, 배달의 민족 성호용 팀장, 대학내일 이윤경 팀장, 펀딩사 W 기업 천지윤 팀장,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 등 총 6명의 연사들 강연으로 진행된다.



컨퍼런스 ‘세션1-‘타고난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장동선 뇌과학 박사는 성과내는 조직문화와 리더십과 관련된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 아래는 초청강연 내용이다.






5월 24일 ‘2024 제 11회 가인지 컨퍼런스’가 열렸다.
5월 24일 ‘2024 제 11회 가인지 컨퍼런스’가 열렸다.




현재 우리는 AI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날로 발전하는 인공지능과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려는 끊임없는 시도 속에서, 실제 인간의 뇌와 기계와 인공지능이 연결되는 상황이 오게 되면 우리의 삶은 어떠한 방식으로 변화될까? 미래기술을 최전선에서 팔로우 업하고 있는 입장에서, 앞으로 20년 간의 변화가 지난 10년 동안 겪었던 변화보다 더 크게 체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이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것들이 중요할까?



이를 위해 ‘인간증강’(Human Augmentation)이라는 개념을 먼저 살펴보고자 한다.



인류는 수천 년간 글과 종이, 가르침으로 지식의 축적을 이용하면서 발전해왔다. 이러한 인류가 또 한 번 큰 변환점을 겪게 된 데에는 디지털 혁명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디지털은 지난 60년 동안 인류의 연산능력이나 능력치를 수 만 배 이상 발전 시킨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인간은 과학과 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능력을 증강시키려는 시도를 통해 발전해 왔다고 볼 수 있다.



인간증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유전자 업그레이드, 인공장기 혹은 착용형 로봇 등 기술 등을 큰 가닥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우리 몸은 대부분 대체가 가능하며, 뇌를 업그레이드시키는 시도 자체 또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이 역시도 다양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AI부문에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뇌의 연산능력을 어떻게 인공지능에게 부여할 수 있을까?’ 가 가장 핫한 주제이다. 현재 우리는 2년전 Open AI의 Chat GPT의 등장 이후 “AI Everywhere”의 영역에 들어왔다. 이러한 AI 기술은 날로 발전하고, 변화하고 있다.




‘2024 제 11회 가인지 컨퍼런스‘에서 강연 중인 장동선 뇌과학 박사
‘2024 제 11회 가인지 컨퍼런스‘에서 강연 중인 장동선 뇌과학 박사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답이 있는 문제가 아닌 답이 없는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학습해 온 방식은 수렴형 사고에 익숙하다. 5지선다 중에 정답을 잘 맞히고 빨리 맞추는 사람이 좋은 대학에 가고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AI가 등장한 지금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가보지 않은 길들을 개척하는 것, 즉 발산형 사고방식이 더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길을 가는 "개척자"는 시야를 넓게 보고 씨를 뿌려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개척자의 뇌가는 아래의 4가지 특징을 가지며, 이러한 능력을 갖춰야 한다.




  1. Vision : 자신만의 관점이 있어야 한다.

  2. Adapt : 변화에 늘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3. Wander : 답이 없는 곳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4. Connect : 다른 이들과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




‘2024 제 11회 가인지 컨퍼런스‘에서 강연 중인 장동선 뇌과학 박사
‘2024 제 11회 가인지 컨퍼런스‘에서 강연 중인 장동선 뇌과학 박사








개척자가 위와 같은 능력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2가지가 있다. 바로 '호기심''끈기'이다. 손흥민 선수와 허준희 교수, 임윤찬 피아니스트 등 성공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 있는데 이는 바로 결과가 아닌 문제가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기쁨과 동기부여를 느낀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사람들이 동기부여를 느끼는 것은 뇌과학적 관점에서 도파민의 영역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도파민이 짧은 쾌락과 중독을 초래하는 '욕망회로'로 전달 되는 것이 아닌 '통제회로'를 통해 전달되어진다. '통제회로'를 통해 도파민이 전달되는 사람은 뇌의 전대상회(ACC)영역이 두꺼워지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영역이 발달할 수록 바로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력과 행복감이 증가하는 것이다. 이는 곧 내적동기부여와 연결된다.




‘2024 제 11회 가인지 컨퍼런스‘에서 강연 중인 장동선 뇌과학 박사
‘2024 제 11회 가인지 컨퍼런스‘에서 강연 중인 장동선 뇌과학 박사




따라서 회사의 직원들과 경영자가 스스로가 모티베이션을 느끼기 위해서는 매일 이를 극복해 내고 한 단계씩 극복해 나가며 기쁨을 느끼는 상승곡선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학습된 무기력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매일매일 시도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



이곳에 있는 대표님들 또한 수많은 실패하는 과정 속에서도 기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현재 경영자의 자리에 있다고 생각한다. 매일 하루하루의 상황이 더 나아지는 기대와 그 과정을 버티게되는 상승 곡선을 탐으로써, 그 끝에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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