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위크, 패션모델 전문잡지 10월 창간

[ 시사경제신문 ] / 기사승인 : 2024-05-10 17:14: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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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위크는 2023년 6월 가평 교원연수원에서 시사경제신문사 주최 패션모델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시사경제신문
한국패션위크는 2023년 6월 가평 교원연수원에서 시사경제신문사 주최 패션모델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시사경제신문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한국패션위크(대표 정영수)가 대한민국 최초 패션모델 전문잡지를 만든다. 이번 잡지는 창간 21주년을 맞은 시사경제신문사에서 출간한다.

최근 한국 패션산업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앙드레김, 이신우 같은 유명 패션디자이너가 명성을 떨치던 80년대 이후 IMF와 경제 위기, 코로나19 펜데믹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이던 패션계가 세계적인 엔데믹(주기적인 감염병) 선언 후 부활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는 65세 이상 1,000만 인구의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이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엑티브시니어(재력을 갖춘 활동적인 중ㆍ장년층)의 자기계발 등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를 계기로 전국의 대학교 및 백화점 문화센터, 각 지자체 문화원에서는 이들의 존재감을 문화적 트랜드로 부각해 시니어모델, 패션모델 등을 양성하고 있다.



특히 장안대학교 패션스타일학과,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서울호서예술실용전문학교의 패션모델학과 및 정화예술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등 전국 각지의 대학에서 패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섰다.



이렇듯 각 기관에서 매년 수많은 인재를 배출 하지만 이들을 위한 무대 등 출구 전략은 미비한 상태다. 공식적인 데뷔 무대가 없거나, 각 지자체 및 사회단체의 축제에서 섹션무대로 짧게 출연하든지 교육기관 자체 작품 발표 등이 고작이다. 여기에 더해 패션쇼라는 미명 아래 이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유혹의 손길도 많다.



이와 함께 일부 디자이너들이 주최하는 다수의 패션쇼에서는 그들의 한복이나 드레스를 임대 또는 구매해야 무대에 서는 사례가 관행처럼 굳어졌다. 이 같은 실정에서 일부 관계자들은 이처럼 불합리한 관행을 깨기 위해 런웨이 경력이나 무대 횟수 등 실력 있는 모델의 선발 기준을 명확하게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시사경제신문과 시사미디어는 오는 10월 패션모델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에 의미를 두는 패션모델 전문 매거진 ‘한국패션위크’를 창간한다. 온·오프 한국패션위크의 발간 소식이 전해지면서 학계, 교육계, 기타 패션업계의 기대감이 크다.



앞서 한국패션위크는 지난해 5월 패션모델 워크숍을 개최하고 패션모델 전문잡지 창간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워크숍에 참가했던 모델은 이번 잡지 모델 심사에 비용 없이 신청 가능하다.



한국패션위크는 패션잡지로서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포토그래퍼의 역할을 강화했다. 한국패션위크 매거진에 최종 선발된 모델은 패션모델 전문 포토그래퍼로 실력을 인정받는 김광해 작가가 맡는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국내ㆍ외 유명 패션쇼 전문 포토그래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과 시사미디어는 이번 한국패션위크 잡지 모델로 선정된 모델 중 3차 심사를 거쳐 실력과 품격을 갖춘 패션모델을 선발하고, 한국패션위크 주최 국내ㆍ외 각종 패션쇼에 주연급 모델로 기용할 예정이다.



한국패션위크는 오는 5월 30일까지 패션잡지 전문 모델을 모집 중으로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패션모델 유상순. 사진=시사경제신문​
​패션모델 유상순. 사진=시사경제신문​





패션모델 최윤수. 사진=시사경제신문
패션모델 최윤수. 사진=시사경제신문




◆한국패션위크 ‘패션산업계 취재·보도’ 전문 매거진



한국패션위크가 대한민국 최초 패션모델 전문잡지 창간호를 준비하며 신인 모델 데뷔에 무게를 실고있다.



한국패션위크는 2023년 5월 패션모델을 선발하고 무질서한 패션 분야의 위기를 분석해 획기적인 변화와 새로운 무대 제공을 위해 기획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이틀간 가평교원연수원 워크숍을 진행해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무대 위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백화점 문화센터, 대학 평생교육원, 패션전문 아카데미, 패션모델 기획사와 전국 226개 지자체 문화센터 등에서 배출한 시니어 모델의 활동 영역과 성공적인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무대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모색했다.



그동안 패션모델 업계는 관련 산업을 주도하는 몇몇 브랜드의 제품 홍보에 중점을 뒀다. 우후죽순 생겨나 자칭 00의 모델 협회란 이름으로 인지도 없는 행사가 대부분이었다. 일부 모델은 이름을 달리하는 각종 대회에 교차 출연하면서 런웨이 무대의 한계를 드러냈다.



한국패션위크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 모델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무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델이 진출할 수 있는 산업 영역을 넓히는데 주력한다.



이번에 선발한 모델들은 2차 심사를 통해 한국패션위크 화보모델로 공식 데뷔하며, 3차 선발진출자는 한국패션위크 주관 각종 패션쇼에 주연급 모델 출연 특전이 주어진다.



정영수 대표는 “최근 자기 계발과 취미 활동에 대한 새로운 콘텐츠가 요구되는 35세 이상 액티브시니어의 취향에 맞춰 한국패션모델의 비전을 제시하고 패션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이러한 혁신을 통해 K패션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시대를 대표하는 패션 전문 매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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