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서, 기념법회·연등놀이·관등놀이·방생·탑돌이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린다.
정토회에 따르면 연등을 밝히는 이유는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할 때 가로등을 켜고 집을 환하게 하듯이 부처님 오신 날에도 부처님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 등을 밝히고 정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날씨 좋은 5월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전국의 유명한 사찰과 절을 소개한다.
![부처님오신날 천안 각원사 / 한국관광공사 제공](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405/2993188_3070893_580.png)
1. 천안 각원사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1975년 창건된 사찰이다. 이곳은 천안8경 중 하나로 전체 높이 15m의 거대한 크기를 가진 청동대좌불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보전과 요사채를 비롯한 사찰 건물들이 있어 기도처로도 유명한 곳이다.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태조산부터 대좌불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 방문하자.
![부처님오신날 서산 간월암 / 한국관광공사 제공](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405/2993188_3070895_5814.png)
2. 서산 간월암
간월암은 간월도에 있는 작은 암자로 간조시에만 육지와 연결되어 경내를 둘러보고 싶다면 물때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 만조시에 방문하더라도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여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간월암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줘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부산 해동용궁사 / 한국관광공사 제공](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405/2993188_3070897_5838.png)
3. 부산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는 해수관음대불과 광명전와불, 포대화상 등 다양한 불상을 만나볼 수 있는 사찰이다. 이곳은 바다와 맞닿은 육지 끝자락에 있어 경내 어디서든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 해안절경을 볼 수 있는 해안산책로까지 있어 봄바다를 만끽하기 좋다. 푸른 바다와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까지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자.
![부처님오신날 구례 사성암 / 한국관광공사 제공](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405/2993188_3070896_5826.png)
4. 구례 사성암
사성암은 4명의 고승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했다 하여 이름지어진 곳이다. 작은 암자이지만 정상에서 구례 전경과 섬진강 그리고 지리산의 연봉들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높이 20m의 암벽에 세워진 약사전의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과 굽이치는 섬진강과 지리산까지 신비로운 풍경을 가진 이곳에 방문해보자.
![부처님오신날 여수 향일암/ 한국관광공사 제공](https://www.gukjenews.com/news/photo/202405/2993188_3070898_5848.png)
5. 여수 향일암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 중 한 곳으로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의미에 걸맞게 여수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거북이 등껍질을 연상시키는 암석과 신비로운 석문, 동백나무가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해안가 절벽 위 바다와 맞닿아 있어 정상에 다다르면 한눈에 펼쳐지는 여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상쾌한 바닷바람과 함께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푸른 물결을 한눈에 담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