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가볼만한 곳' 소원 들어주는 전국 사찰 5곳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05-14 09:04: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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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 4월 8일(올해는 양력 5월 15일)은 부처님 오신 날, 석가모니 탄생일이다. 초파일(初八日)이라고도 한다.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서, 기념법회·연등놀이·관등놀이·방생·탑돌이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린다.

정토회에 따르면 연등을 밝히는 이유는 찾아오는 손님을 맞이할 때 가로등을 켜고 집을 환하게 하듯이 부처님 오신 날에도 부처님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아 등을 밝히고 정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날씨 좋은 5월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볼만한 전국의 유명한 사찰과 절을 소개한다.

부처님오신날 천안 각원사 / 한국관광공사 제공
부처님오신날 천안 각원사 / 한국관광공사 제공

1. 천안 각원사

각원사는 남북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1975년 창건된 사찰이다. 이곳은 천안8경 중 하나로 전체 높이 15m의 거대한 크기를 가진 청동대좌불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웅보전과 요사채를 비롯한 사찰 건물들이 있어 기도처로도 유명한 곳이다. 가벼운 산행을 즐길 수 있는 태조산부터 대좌불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에 방문하자.

부처님오신날 서산 간월암 / 한국관광공사 제공
부처님오신날 서산 간월암 / 한국관광공사 제공

2. 서산 간월암

간월암은 간월도에 있는 작은 암자로 간조시에만 육지와 연결되어 경내를 둘러보고 싶다면 물때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 만조시에 방문하더라도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처럼 보여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간월암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을 보여줘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 부산 해동용궁사 / 한국관광공사 제공
부처님오신날 부산 해동용궁사 / 한국관광공사 제공

3. 부산 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는 해수관음대불과 광명전와불, 포대화상 등 다양한 불상을 만나볼 수 있는 사찰이다. 이곳은 바다와 맞닿은 육지 끝자락에 있어 경내 어디서든 탁 트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 해안절경을 볼 수 있는 해안산책로까지 있어 봄바다를 만끽하기 좋다. 푸른 바다와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까지 색다른 풍경을 보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해 보자.

부처님오신날 구례 사성암 / 한국관광공사 제공
부처님오신날 구례 사성암 / 한국관광공사 제공

4. 구례 사성암

사성암은 4명의 고승인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선사가 수도했다 하여 이름지어진 곳이다. 작은 암자이지만 정상에서 구례 전경과 섬진강 그리고 지리산의 연봉들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는 높이 20m의 암벽에 세워진 약사전의 이색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과 굽이치는 섬진강과 지리산까지 신비로운 풍경을 가진 이곳에 방문해보자.

부처님오신날 여수 향일암/ 한국관광공사 제공
부처님오신날 여수 향일암/ 한국관광공사 제공

5. 여수 향일암

향일암은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 도량 중 한 곳으로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의미에 걸맞게 여수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거북이 등껍질을 연상시키는 암석과 신비로운 석문, 동백나무가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해안가 절벽 위 바다와 맞닿아 있어 정상에 다다르면 한눈에 펼쳐지는 여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상쾌한 바닷바람과 함께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푸른 물결을 한눈에 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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