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과 어머니, 육아고충과 관절염...“역대 최저 몸무게, 몰라보게 야윈 얼굴”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05-10 08:5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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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준이 20년간 자신의 존재를 숨긴 어머니에 대해 고백했다.

한류 스타 김원준이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존재를 감춰온 어머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의 최신 에피소드에서 김원준은 딸 예진이와 함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교회를 방문,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준은 “사실 저희 어머니는 거의 교회에서 생활하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희 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교회라고 할 수 있죠,”라고 말하며, 어머니가 얼마나 신앙생활에 헌신적인지를 강조했다.

등장한 김원준의 어머니는 8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안 외모를 자랑했으며, 김원준과 똑 닮은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원준은 어머니와의 닮은 점으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한다”고 언급하며, 어머니가 20년 동안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교회에 다녔다고 밝혔다.

친한 지인들을 제외한 다수의 교회 회원들은 김원준의 어머니가 유명한 인물의 어머니임을 알지 못했다고 한다.

또한, 김원준은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위해 유명 한의원을 찾았고, 한의사의 조언을 들으며 어머니의 건강을 살폈다.

한의사는 “옆으로 걸으면 통증이 덜하고 다른 근육을 사용해 운동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김원준의 현 상태에 대해 “예전보다 훨씬 마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걱정을 표했다.

이에 김원준의 어머니는 “육아가 힘들어서 그런 줄 알지만, 매번 보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걱정스러워했다.

김원준은 “식사도 잘하고 충분히 잠도 자는데, 이상하게 데뷔 때보다 몸무게가 더 줄었습니다. 역대 가장 낮은 몸무게를 기록했어요. 볼살도 없어졌죠”라고 답했다. 한의사는 김원준의 맥을 짚어보고는 “어머니보다 맥이 약합니다. 에너지를 다 사용해서 그렇습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리고 과거 인기 절정 시절을 회상하며, 김원준은 자신의 집 앞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와 문을 열었는데, 여고생 팬들이 옷장에서 나왔다. 그때 정말 놀랐죠. 옷도 다 벗고 있었었는데”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자신의 아버지가 팬들을 집안에 들여서 쉬게 해준 사실을 알고 난 뒤 감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원준의 아버지는 산부인과 전문의였으며, 수술방에 김원준의 앨범을 붙여놓고 그의 노래를 틀며 수술을 집도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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