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마지막 인상시기는? 8000원 의혹에 정부가 밝힌 입장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3-06-10 16:59:12 기사원문
  • -
  • +
  • 인쇄
담배가격, 담배 인상, 담배광고 / 복지부 제공
담배가격, 담배 인상, 담배광고 / 복지부 제공

담배값(담배가격) 인상설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달 31일 전경련회관(서울 여의도 소재)에서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식 및 포럼’을 열었다.

서홍관 국립암세터 원장은 축사를 통해 담뱃값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인 ‘8000원’으로 올려야 한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담배 가격은 현재 4500원(20개비, 1갑)인데, 2015년 1월 1일 2500원에서 2000원 인상된 이후 8년간 오르지 않았다.

서 원장은 "세계 66개 국가가 (매장 내) 담배 진열을 금지하고 있다. (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곳은 90여 국가에 달한다"고 세계적 추세를 짚으면서 "우리나라는 담뱃값 흡연 경고 그림 표시 제도를 2016년 도입했는데 그 면적이 (담뱃갑 전체 면적의) 30%밖에 안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담뱃값 하나당 OECD 평균 가격은 7달러인 반면, 우리나라는 4달러 정도라는 것.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인상 추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금연 정책 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