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고속열차 운행 2배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평택~오송 고속철도' 착공식 참석

[ 코리아이글뉴스 ] / 기사승인 : 2023-06-07 13:24:5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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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며 충청북도가 더 편리하게 이동 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청주 문화제조창 중앙광장에서 개최된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착공기념식'에 참석했다. 복선화는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6.9㎞의 고속철도를 추가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5년간 약 3조2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8년 이 철도가 개통되면 인천, 수원, 거제에도 새로 고속열차를 운행할 수 있어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고속열차를 탈 수 있게 된다. 고속열차 운행을 2배까지 늘릴 수 있다는 게 국토교통부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 역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고속열차 운행을 2배로 늘려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윤석열 정부 6대 국정목표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또한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청주-오송-세종-대전까지 새 교통축이 만들어지면 지하철로 더 편리하게 공항과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충북에 철도 클러스터, K-바이오 스퀘어 등을 조성해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기념식에는 국가철도공단 직원대표,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해 윤 대통령과 함께 착공을 알리는 버튼을 눌렀다.



윤 대통령은 또 국가철도공단, 시공사, 설계사 등 공사관계자들을 격려하며 고속철도의 중심축을 튼튼하게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하게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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