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겨울철 도로결빙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군도 등 관내 도로 320km에서 추진된 남해군 ‘도로결빙 대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남해군 건설교통과 김우성 과장은 “이번 도로제설대책 기간 동안, 도로팀 소속 공무원과 도로보수원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며 “강설 시 자발적으로 제설해준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이 기간에 기상예보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공무원 6명, 도로보수원 12명 등 도로팀 18명을 투입해 결빙 예방 및 제설 작업을 실시해 왔다.
남해군은 지역특성상 강설량이 적은 지역이라 운전자들이 도로결빙 시 상황대처에 취약할 수 있고, 강풍과 만조가 겹칠 경우 해안도로에 바닷물 월파로 인한 결빙이 발생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겨울철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기간이 증가하고 있어 사고 예방을 위해 상습결빙구간, 해안도로 등 취약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순찰하고, 제설제 사전 살포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대책 기간 동안 제설과 결빙예방을 위해 순찰 71회를 실시했으며, 염화칼슘 등을 약 40톤 투입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12일에는 남해대교 결빙 대비 현장훈련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능력을 점검했고, 결빙에 취약한 야간, 새벽 시간대, 평일이 아닌 주말, 명절 등 각종 휴무일에도 순찰을 집중 실시했다.
취약도로 제설제 사전 살포뿐 만 아니라, 개인상수도 동파로 인한 골목길 결빙, 도로 낙하물, 로드킬 등 각종 도로에서 불시에 발생한 위험 상황을 신속히 처리해 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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