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5일 자신의 SNS에 “MBC 라디오 출동”이라는 짧고도 설레는 메시지를 남기며 서울에서의 새로운 일상을 알렸다. 사진 속 이효리는 카메라를 응시하며 특유의 자연스러운 미소를 띄고 있었다. 오래된 제주 생활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온 그녀의 얼굴에는 긴장보다는 설렘이 묻어나는 듯, 오랜만의 방송 나들이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남편 이상순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DJ로 활약 중이다. 그는 “라디오 DJ는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이라며, 서울로 이사 오자마자 MBC와 인연이 닿아 꿈을 이루게 된 소감을 전했다. 제주에 머물며 DJ 제안을 몇 차례 거절했었지만, 서울로의 이주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이상순에게도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11년간의 제주살이를 청산하고 서울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약 60억 5천만 원에 전액 현금으로 구입해 또 한 번 큰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 대표 커플인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효리의 SNS 속 미소는 단순한 셀카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서울에서의 새로운 삶과 음악 활동에 대한 그녀의 설렘 가득한 표정은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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