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방의 선물’로 인연을 맺은 류승룡과 박신혜가 11년 만에 각자의 길에서 겹경사를 맞아 팬들에게 또 한 번 행복을 선물했다. 류승룡은 영화 ‘아마존 활명수’로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으며, 박신혜는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로 시청률 돌풍을 일으키며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한몸에 받고 있다.
전 세계를 노리는 ‘아마존 활명수’, 류승룡의 코믹 활약에 주목
영화 ‘아마존 활명수’는 단순한 한국 개봉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와 남미를 비롯한 전 세계 극장가에 진출하며 글로벌 흥행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1월 13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그리고 대만과 태국까지 아시아 곳곳에서 연이어 개봉하며 흥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 나아가 브라질과 멕시코 등 남미 시장까지 배급 판권을 확보하며, 웃음과 감동을 세계로 퍼뜨리겠다는 포부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의 배급을 맡았던 남미 배급사 측이 브라질 촬영에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히며 남미 관객들에게 ‘아마존 활명수’의 매력을 전하겠다는 기대를 전했다.
‘아마존 활명수’에서 류승룡은 한국을 떠나 아마존에 온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 역을 맡아, 남다른 코믹 연기로 팬들의 웃음을 이끌어낸다. 그의 파트너로는 한국계 볼레도르 통역사 빵식(진선규 분)이 함께하며, 예측 불가의 아마존 전사 3인방과 벌이는 기상천외한 모험이 펼쳐진다. 국내 극장가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이들의 활약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신혜, ‘지옥에서 온 판사’로 시청률 경신…역대급 연기력으로 호평
류승룡의 스크린 활약과 동시에, 박신혜는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로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매회 시청률이 상승세를 타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박신혜의 인생 연기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7번 방의 선물’에서 딸 예승이 역을 맡았던 박신혜는 이번 작품에서 강렬한 법정 장면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을 안기며 자신만의 색깔을 더한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두 배우가 11년 만에 각자의 작품으로 겹경사를 맞이하자 팬들 역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류승룡과 박신혜가 또 한 번 선물을 주는 것 같다”, “둘의 인연이 아직도 빛을 발하는 게 감동적이다”라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11년의 세월이 무색한 감동…류승룡·박신혜, 끝없는 상승세
‘7번 방의 선물’로 수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두 배우는 이제 각자의 위치에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류승룡은 특유의 코믹 연기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으며, 박신혜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류승룡과 박신혜가 이룬 글로벌 겹경사는 단순한 성공을 넘어, 두 배우의 오랜 커리어와 열정의 결실로 더욱 값지다. ‘아마존 활명수’와 ‘지옥에서 온 판사’라는 작품으로 대중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한 두 사람. 앞으로도 이들의 활약에 팬들의 기대는 계속될 것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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