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의학원 '한일의학물리학회'서 우수 포스터상 수상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22 11:37:0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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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학물리연구팀 김정기 박사가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회 한·일 의학물리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전자상자성공명분광법·알라닌선량계를 이용한 방사선치료기 유효성 평가 연구로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

우수 포스터상
우수 포스터상

김정기 박사는 'EPR·알라닌선량계를 이용한 방사선치료 전자선형가속기 선량검증 및 교정(제1저자: 김정기, 교신저자: 강영록)'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방사선치료기 측정 분야에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자상자성공명분광법·알라닌선량계를 이용한 방사선 측정은 전자상자성공명(Electon Paramagnetic Resonance·EPR) 장비를 이용해 알라닌 시료 내 자유라디칼(Free Radicals)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통해 흡수선량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방사선 고선량 측정 시 높은 정확도와 안정성을 가지고 있어, 방사선치료기의 교정과 측정에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의학물리연구팀/김정기 박사
의학물리연구팀/김정기 박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방사선치료기의 품질관리 수준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치료 분야에서 알라닌선량계를 이용한 방사선치료기 선량 측정의 정확도를 평가해, 고선량 치료 계획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올해 1월 방사선·방사능 측정에 대한 10개 시험 항목에서 KOLAS 추가 인정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전자상자성공명분석에 따른 알라닌 선량계, 치아와 식품에 대한 공인 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

또 방사선 피폭선량평가와 방사선·능 정밀측정기술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방사선치료기 뿐 아니라, 연구용 원자로와 고리원전 및 중입자 치료기 등의 주요 시설이 위치한 동남권 지역의 토양, 해수 및 동·식물과 식품 등에 대한 방사선 인체 영향평가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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