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대출의 정부 규제가 잠정 중단된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토부가 이달 21일 시행 예정이었던 디딤돌 대출 규제의 유예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취급하는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정부가 최근 가계대출 관리 측면에서 정책대출이 계속 증가하자, 이같은 조치에 나선 것.

그러나 대출 규제 유예를 요청하면서 21일 시행 예정이던 디딤돌 대출 한도 축소 조치는 잠정 중단됐다.

한편 디딤돌 대출은 주택가액 5억원 이하 집을 대상으로 최대 2억5천만원(신혼가구 및 2자녀 이상 가구는 4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