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 시의원,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 위한 조례 개정 추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8 11:05:3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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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서지연 의원(비례대표, 무소속)이 지난 17일,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센터(이하 '이젠센터')와의 간담회를 통해 부산시 디지털 성범죄피해 지원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서지연 부산시의원이 지난 16일 '이젠센터'와 간담회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제공=부산시의회
서지연 부산시의원이 지난 16일 '이젠센터'와 간담회 통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제공=부산시의회

이번 간담회는 앞서 지난 11일 진행됐던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부산시 디지털 성범죄 현황과 딥페이크 수사 현황과 대응 방안 논의' 연장으로, 디지털 성범죄피해자지원 주요기구인 이젠센터의 추진사업 현황 보고를 중심으로, 보호와 지원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부산시 관계자(여성가족과), 부산시 여성폭력방지센터 정경숙 센터장 외 팀원,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이윤자 부장 등이 참석해 논의가 이뤄졌다.

간담회에서는 딥페이크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보호를 위한 방안 마련과 디지털 성범죄 지원을 위한 사전단계인 데이터 관리에 대한 현황파악을 진행했다. 교제폭력 등 상담 접수되고 있는 통계에 대한 관리수준을 파악하고, 향후 근거데이터 구축작업에 대한 필요성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중요한 만큼, 디지털 성범죄 지원 정책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긴밀한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체계마련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갔다.

서지연 의원은 "최근 딥페이크 등 다양한 주체에서 협력해야 풀어나갈 수 있는 사안들 중 하나로 여성폭력을 꼽을 수 있다. 예방부터 직·간접 지원, 사후관리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주체들과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향후의 계획을 말했다.

이어 서 의원은 "딥페이크 등 피해자가 돼야만 피해를 알고 지원을 받는 것은 안될 일이다. 여성 권익향상을 위한 첫걸음을 위해 이젠센터와 함께 노력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보겠다"며 "논의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결의안 및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동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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