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대를 이해하자
- 역지사지(易地思之)는 상대방의 처지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보고 이해하라는 고사성어다. 판단하기 어려울 때는 상대방 입장에서 보면 답이 쉽게 나올 때도 많다. 그렇다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니...

- 민심의 정체
- 민심은 단순한듯하나 복잡하고 그 실체를 파악하기 힘든듯하나 늘 가까이에서 어른거린다. 통치자, 상사, 생산자, 언론인 등 피라미드의 상위 레벨에 속한 소수가 국민, 부하, 소비자, 대중 등 하위...

- 칭찬 상장
- 산등성이 위로 발갛게 해가 떠오른다. 차가웠던 창문이 환해지더니 따스한 온기를 전달한다. 날마다 떠오르는 해가 오늘따라 더 반갑게 느껴진다. 이제 곧 정다운 얼굴들이 찾아올 것이다.구릿빛 ...

- 용접불티로 인한 화재 이젠 그만
- 건축물 신축과 리모델링에 용접은 필수작업이다. 용접 또는 용단작업으로 인한 화재는 작업환경 특성상 다량의 유독성 가스가 발생하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적재돼 있어 작업 중 발생한 작은 불티...

- ‘인지 부조화’가 만들어낸 ‘일그러진’ 영웅
- 사상 초유의 일이 우리 정치사에서 일어났다. 야당 대표인 이재명 의원이 실정법 위반의 피의자로서 포토라인에 섰다. 지지세력과 반대세력은 소환 출석 수 시간 전부터 ‘무죄’와 ‘구속’을 외...

- 경찰제도의 변곡점, 자치경찰의 시대적 변화
- 김태형 경위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시대를 만난 아이디어 보다 더 강력한 것은 없다’라는 명언을 남겼다.사람의 인생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이 자연스러...

- 하차감(下車感)
- 조랑말을 뜻하는 현대자동차의 포니(pony)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 모델 자동차로 1975년부터 생산한 후륜구동의 소형차다. 공중보건의사로 경북 영덕에서 근무할 때 거의 7~8년이나 된 중고차를 구...

- 궁금해지는 자산시장 회복 시기
- 지난 연말부터 국제유가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상품가격과 외환시장이 점차 안정화되는 등 대외 여건 개선으로 국내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어올까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

- 후광을 없애고 뿔을 걷어내면 무엇이 남나
- 지난해 인기드라마였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하면 생각나는 것이 고래와 김밥이다. 우영우는 자신의 상황을 늘 고래의 삶에 비유할 정도로 언제나 고래 생각을 한다. 그래선지 드라마에선 다...

- 올 설 명절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로
-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요즘 설 명절엔 비싼 선물세트 대신 소화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연로한 어르신들은 거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화재가 발...

-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하려면
- 올해 1월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됐다. 고향사랑기부제란 타지에 주소를 두고 있는 기부자가 자신의 고향 지자체에 기부했을 때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을 공제받고 초과분에 대해선 16.5%의 ...

- 책으로 마음 잇기, 책연
- 세상 인연에 학연, 지연, 혈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책연(冊緣)’도 있다. 책연은 책과 독자가 만나는 인연뿐만 아니라, 책을 매개로 만난 독자들 간의 인연을 뜻하기도 한다. 책과의 인연도 소중...

- 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를 극복하는 방법
- 나라의 근본은 국민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사상을 구현한 것이 민주주의다. 민주주의에서 국민이 주인이라는 뜻이다. 다수의 주인이 현실적으로 그 주권을 행사하는 일반적인 ...

- 웃자, 웃자, 웃어 보자
- 검은 토끼해, 첫 일출을 본 지도 순식간에 일주일이 흘렀다. 날마다 어김없이 아침 해는 떠오른다. 올해엔 꼭 달라져 보겠다고 마음먹고 작심했던 일들, 꾸준히 실천하기 벌써 어렵다. 새 다이어리...

- <곡란골일기>다시 새해를 맞이하며
- 새해가 밝았다. 해는 더 길어졌고 마당에 내려앉는 햇살은 따사롭다. 아직 소한과 대한은 오지도 않았는데 새해라는 기분 탓인지 마치 봄이 온 것 같다. 서둘러 과수원의 가지치기를 하는 곳도 있...

- 트리플데믹과 면역부채
- 2022년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들에 독감환자가 급증하자 ‘트리플데믹(triple-demic)’의 위험성을 예고했다. 세 종류의 바이러스, 독감·코로나19·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가 동...

- 평범과 무비판, 비관론을 넘어
- 새해 벽두 사람들은 전화나 문자로 덕담을 주고받는다. ‘건강, 행복, 행운’이라는 공통 요소에 개별적 관계에 따른 한두 가지를 더 추가한다. 잘 아는 선배에게 전화했다. 통화가 끝날 무렵 “난...

- 제한된 기회 활용이 중요한 올해
- 기다리던 새해지만 올 해도 여전히 우리 경제는 어려운 길을 걸어야 할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위기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염려스럽지만, 올 해 우리 경제의 성장 수준은 ...

- 말의 금줄
- 세상은 참으로 시끄럽다. 민주주의는 언로가 트여 말이 와글와글 해야 한다지만, 요즘 세태는 말이 거칠고 사납다 못해 가히 적대적이다. 말의 금을 벗어나고 있다.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

- 왜 눈에 보이는 검은 코뿔소를 무시하나
-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의 해’이다. 10개의 천간(天干)과 12개 지지(地支)가 차례로 조합을 이룬 육십간지에서 계(癸)는 흑색, 묘(卯)는 토끼를 의미한다.육십간지 뿐 아니라 경제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