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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명, 철학으로 동양화를 읽다] 소박미(素朴美)
동양의 예술에서 미의식을 이야기할 때 그 대표적인 것에는 소박미가 있다. 소박미는 과연 무엇일까? 예술적 차원에서 미의식을 다루기 전에 우선 일상적 차원에서 소박에 대한 용례를 잠깐 짚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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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의료의 비상을 꿈꾸며
대구시의사회 김용한 기획이사지난 7월19일 보건복지부가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 중심 지역완결 필수의료 전달체계 혁신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국립대병원 의사 근속현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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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행복한 학교, 근본으로 돌아가자
지난 6월 이후 ‘수능 킬러 문항 배제’가 전 국민적 관심사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나는 그 야단법석을 바라보며 내신 성적을 상대평가 하든 절대평가 하든, 수능 문제가 쉽든 어렵든 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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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기대를 낮춰야 할 중국경제
중국경제가 심상치 않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경제는 지난 2분기 6.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6%대 후반 또는 7%대 초반까지도 기대했던 시장 전망치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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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계동 전경창의 가르침3, 활
‘대구 성리학의 개조(開祖)’로 불리는 수성구 파동 출신 계동(溪東) 전경창(全慶昌) 선생(1532~1585)은 문집 ‘계동집(溪東集)’을 통해 후세에 남긴 교훈을 남겼다. 그 가운데 ‘공부방에는 책,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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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선생님의 자리
스무 명이 넘는 아이들을 데리고 담임교사가 운동장으로 나온다. 준비운동을 마치고 아이들이 달린다. 신나게 달리던 아이 한 명이 넘어져서 다리에 상처가 났다. 화장실에서 장난치다가 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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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보행 안전을 위한 제언
최근 경찰청에서 보행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대각선 횡단보도와 동시보행신호’는 보행자와 운전자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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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은 반주문화이자 약주문화였다
‘혼술’과 ‘홈술’.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하나의 음주문화로 굳건하게 자리 잡은 느낌이다. 혼술, 홈술은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신다는 의미로, 젊은 층 사이에서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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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인연
아침에 까마귀가 짖어댄다. 반가운 소식이 들리려나? 기대하며 출근하였다. 첫 손님으로 불쑥 찾아온 이가 있다. 장정 한 사람과 손자로 보이는 꼬마를 데리고 오신 초로의 인상 좋은 부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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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골프
골프는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그리고 사교의 교집합이거나 그 접점 언저리쯤에 걸쳐있는 미묘한 존재다. 일반적으로 운동이라는 약칭이 이너 서클 내부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현실은 스포츠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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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과 비
여기 사람들은 모두 무언가를 키운다. 원래부터 평수가 어마어마하게 큰 과수원을 하는 사람도 있고, 도시에서 들어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도록 꼼지락거리면서 텃밭을 가꾸는 사람도 있다. 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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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야기] 폭염 영향예보로 슬기로운 여름 생활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심해지면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다. 작년 한 해 서유럽에서는 폭염에 의한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었고, 미국과 캐나다 등지에는 유례없는 산불이 발생하며 ‘기후변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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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mindfulness)
지속되는 장마의 한계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 민가와 과수원을 덮치고, 물폭탄처럼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제방의 둑이 무너지면서 갑자기 범람하는 물들이 지하차도에 밀려들어 수많은 사상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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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왜곡된 편견 바로잡아야
대구시의사회 도경록 논설위원최근 한 TV 다큐프로그램을 보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서울 강남의 어린 초등학생들이 방과 후 하나같이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이 학원 저 학원을 옮겨 다니는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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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감이 없지 않은 경기 바닥론
최근 국내 경기 흐름에 대한 판단이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번 달 들어 갑자기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이어 한국은행에서까지 경기가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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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대한민국 뚜벅뚜벅 가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았다. 전국 곳곳에 호국문화제가 열려 미래세대와 6·25전쟁 참전유공자가 함께 하는 보훈문화 공유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행사의 면면을 보면 6.25전쟁을 기억속에 묻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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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봄
나라 전체가 물바다가 되었다. 양동이로 퍼붓듯이 집중폭우를 쏟아내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햇볕이 쨍쨍하다. 장마가 지나면 무더위가 이어지고 머지않아 여름방학도 시작된다. 이참에 훌훌 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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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로 즐기는 선비들의 한여름 풍류
올해는 유독 장마가 길다. 매년 그래왔듯이 장마 끝에는 복더위가 기다리고 있다. 1년 중 가장 더운 날이라는 대서(大暑)도 코앞이다. 이런 유별난 더위엔 술맛도 한풀 꺾일 만한데도 옛 선조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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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라마바
햇살을 만난 게 언제였던가. 불어난 강물이 무섭게 흘러간다. 폭우로 인한 피해 소식이 자주 들려서 시골에 있는 집의 안전이 걱정되었다. 몇 개의 터널을 달려 도착해 보니 빗줄기 속에 묵묵히 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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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명, 철학으로 동양화를 읽다〉 대교약졸(大巧若拙)
양해(梁楷), 〈발묵선인도(潑墨仙人圖)〉 양해(梁楷), 〈발묵선인도(潑墨仙人圖)〉이 그림은 누가 그린 것일까? 과연 화가가 그린 것이 맞을까? 그림을 보고 있노라니 조금은 의문이 든다.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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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 드라마가 되다.
나이든 까닭일까. 어느새 드라마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한다. 드라마 속 주인공과의 감정이입을 통해 분노와 슬픔을 자아낸다. 서사적 구조를 가진 드라마의 특성상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인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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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의 교육 방향에 대한 소고, 현실을 바라보며
대구시의사회 이종목 공보이사(경북대병원 신경과 교수)의과대학 교수가 되면 크게 3가지의 임무가 주어진다.첫째는 진료, 둘째는 교육, 셋째는 연구다.진료는 의사라는 직업적 측면으로 행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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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학교가 살아나려면
‘킬러 문항 배제 발표’ 이후 사람들이 자주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많은 교사가 수능 출제 방식도 중요하지만, 교육 현장의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여 긴급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문제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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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최근 역대급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가뜩이나 나쁜 수출 경기를 더 악화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 100엔당 원화 환율이 한 때 890원대 후반까지 떨어지면서 8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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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고향사랑기부’로 세수부족 이겨내자
올해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세수 부족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5월까지 국세수입은 160조2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196조6천억 원) 대비 36조4천억 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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