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침논단] 생존을 위한 셈법
- 많은 동물이 생존에 셈법을 활용한다는 점은 흥미롭다. 그것은 독일 튀빙겐 대학 소속 동물 신경과학자 안드레아스 니이더의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다. 미국 자연환경 전문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

- [경제칼럼} 부러워할 것 없는 일본경제
- 최근 일본경제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평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일본경제가 버블붕괴 전의 경쟁력을 회복해 우리 경제와의 격차가 다시 확대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는 논의도 ...

- [세상읽기] 정치와 수사학
- 넓은 영토와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로마제국은 항상 갈등의 소지를 갖고 있었다. 제국을 통치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지배 계급 간의 소통과 화합이 필요했다. 가장 효과...

- 제3기 병상 수급 기본시책
- 대구시의사회 정명희 논설위원대한의사협회에서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설립 제한 대책’을 정부에서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거듭 요청하며 노력했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이후 과잉 공급된 병상...

- [아침논단] 대구, 지역 독립운동사 공부 본격화
- 최근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발자취를 따라’란 이름으로 대구근대역사관이 마련한 답사에 참가한 적이 있다. 직장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이 답사는 일찌감치 신청이 마감됐...

- [세상읽기] 다시 홍익(弘益)을 생각한다
- 최근 교육 관련 뉴스를 접하면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무겁다. 교육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조상의 지혜에서 찾아본다.홍익(弘益), 고조선의 건국이념으로 누구나 들어본 적이 있지만 우리...

- 술잔도 문화다-잔에 담긴 전통문화
- 한때 이런 시절이 있었다. 막걸리는 쭈그러뜨린 양은주전자에 부어 역시 쭈그러뜨린 양은막걸리잔에 따라 마셔야 제맛이라던 시절이다. 웬만한 막걸리집에선 새로 산 주전자를 일부러 쭈그러뜨려...

- 안면인식장애?
- A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빈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소년공 생활을 하면서 검정고시를 통해 중졸·고졸 학력을 취득한 뒤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현직 시장의 부패...

- [세상읽기]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
- 산허리에 걸린 구름이 눈부시게 하얗다. 풀벌레 가락도 다르게 느껴진다. 더운 열기를 묵묵히 이겨낸 풀과 작은 나무들이 바람에 살랑거린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이제 우리 ...

- 자연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
- 자연과 멀어진 도시는 기후재앙에 대해서 별로 체감하지 못한다. 기껏해 봤자 좀 더 덥다든가 예상 못한 폭우가 내린다든가 좀 더 춥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것마저도 매스컴에서 그러하다니 그...

- [경제칼럼] 여전히 불확실한 미국 통화정책 향방
- 미국 연준(Fed)의 통화정책 전환 일정에 관한 시장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물가 안정에 관한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는 반면에 경제는 여전히 강력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

- [세상읽기] 세한도(歲寒圖)
- 유난히도 긴 장마와 집중 호우로 산사태를 비롯한 많은 피해가 있었고,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특이한 태풍인 카눈이 지나간 후에도 30도가 넘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2...

- [세상읽기] 청년, 뚜벅뚜벅 가라
- 디지털 신인류 Z세대가 등장했다. 네이버 대신 유튜브를 사부로 섬기며 여가시간의 80%이상을 유선생과 함께 보내는 'YOU아독존’ 세대,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마스크와 혼밥, 화상수업에 길들여...

- 새만금의 교훈
- 새만금은 만(萬)경평야와 김(金)제평야에서 한 자씩 따와 새롭다는 ‘새’를 붙여 생겨났다. 군산, 김제, 부안을 잇는 33.9km의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다. 국토의 0.4%가 늘어난 최대의 간척사업으로...

- [최재수 기자의 월요일의 생각] 뭉게구름
- 모처럼 비가 그친 하늘이 환하고 예쁘다. 하늘이 예쁜 건 갖은 형상을 한 ‘구름’이 있기 때문이다. 구름은 그 넓은 하늘을 캔버스로 삼아 그림을 그린다. 한 번도 같은 그림을 그린 적이 없을 만...

- [아침논단] 국경일 소고
- 광복절이 되면 으레 일제 암흑시대로부터 해방된 역사적 사건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 전제조건은 당연히 일제 식민지라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다. 빛을 회복한다는 광복이란 은유적 작명도 그...

- [세상읽기] 아프리카노 주세요
- 아침저녁 바람이 제법 선선하게 느껴진다. 비에 씻긴 산야도 산뜻하다. 맑게 갠 날 아침, 어김없이 찾아드는 절기가 대단함을 느낀다. 나이 들어 가면서 건망증이 늘어간다. 휴대전화를 깜빡 잊고 ...

- [E·D칼럼] 전력수급계획, 이제는 대안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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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30년 넘게 정부 주관하에 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이름이 바뀌었지만, 내용이나 절차는 거의 같다. 전력수급계획은 수립시 마다 논쟁도 많았고, 오래전부터 계...

- [아침논단] 예측 불가능한 ‘태풍 전야’
-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가까워지고 있다. 어느새 빗줄기는 굵어지고 바람마저 불어온다. TV 화면은 태풍에 대한 뉴스특보로 채워지고 있다. 일본을 지나가리라던 예보가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