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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칼럼] 순환경제로의 전환, 핵심은 도시
폭염과 홍수로 만신창이가 된 여름이었다. 유럽에 덮친 폭염의 사상자는 6만명을 넘어섰고, 초대형 산불이 호주와 미국 캘리포니아를 집어삼켰다. 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은 도시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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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에코플레이션
오는 8일은 밤 기온이 내려가 밤낮의 기온차가 커서 이슬이 맺힌다는 절기 백로(白露)다. 가을 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제비도 슬슬 강남행에 나서는 백로를 앞두고 시골집 담장밑에서 늙은 호박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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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흥(醉興)은 곧 시흥(詩興), 선조들의 술 문화
“한 고을의 정치는 술맛으로 알고 한 집안의 일은 장맛으로 안다. 술은 그 나라의 정치 수준까지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적 척도다” ‘한국의 술문화 – 술 1, 2’라는 원고지 1만장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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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도 장군 동상 논란
육군사관학교 교내에 세워진 홍범도 장군 동상을 학교 밖으로 이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이름과 건국훈장에 대한 시시비비도 잇따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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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로 건강을
바람이 분다. 가을이 왔다. 지친 몸을 달래며 건강을 챙겨야 할 때다. 지인이 수술하였다는 소식이 써늘한 바람결에 들려왔다. 매년 시행하는 건강검진에서 위암이 발견되었다는 것이 아닌가.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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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란골일기] 파는 사람 마음이지 사는 사람 마음인가
시골에 살면 계절은 늘 생각보다 한발 앞서가는 느낌이다. 가을에 수확한다고 생각했던 고추는 여름이 끝날 무렵이면 어느 정도 수확이 끝나고, 과일들도 대충 마무리에 접어드는 느낌이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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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별자리와 슈테팡 오중주
밤하늘 반짝이는 별들 품에 인류는 수많은 이야기와 꿈을 심어두었다. 기원전 20세기 고(古)바빌로니아 시대의 점토판 문서에서 별자리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수메르인들은 해가 지나가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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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부터 불안한 나라가 되고 있다
대구시의사회 임연수 정보통신이사얼마 전 지인의 부탁으로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문제로 대학병원 교수로 재직 중인 후배와 통화할 일이 있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율이 20% 내외인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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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세비야의 이발사
독일에서 1년 정도 연수를 하면서 여러가지 불편하고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그 중에 하나가 머리카락이 길어 이발을 해야할 때였다. 대부분 독일사람들의 머리카락은 금발로 아주 부드러워 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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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가계부채 문제 해결의 열쇠는 개인
최근 갑작스럽게 국내 가계부채 비중에 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원인은 간단하다. 세계 보험사의 재무 여건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고 비교하기 위해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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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대구, 정부와 달리 독립운동 현창에 적극적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설치된 항일 독립운동가 다섯 분의 흉상을 이전할 의도를 내보이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는 지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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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신암선열공원에서
8월 중순에 신암선열공원을 찾아갔다. 2018년 국립묘지로 승격된 신암선열공원은 대구를 동서로 흐르는 금호강 언덕, 양지바른 쪽에 자리하고 있다. 1987년에 조성된 이곳은 당시 대구·경북에 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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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을 이해하는 지름길, 명리
우리술은 쌀과 물, 누룩이 주원료이다. 옛날부터 이 세 가지 재료만으로도 꽃향, 과일향이 나는 맛있는 술을 만들어 왔다.이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물이다. 요즘은 수돗물도 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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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의 생각] 접시꽃
여름이면 해바라기꽃과 함께 생각나는 꽃이 하나 있다. 바로 도종환 시인의 ‘접시꽃 당신’으로 유명한 그 꽃 ‘접시꽃’이다.예부터 마을 어귀나 길가, 담장, 울타리 옆에 심어 ‘손님맞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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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정율성은 전범일 뿐이다
정율성의 이름을 딴 공원을 조성한다는 광주광역시의 계획이 알려지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다. 1914년 일제치하 광주에서 태어나 중공에서 공산주의 운동을 하던 정율성은 해방 후 북한 인민군 구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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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명, 철학으로 동양화를 읽다] 기운생동(氣韻生動)
동양화의 감상평에서 우리는 종종 기운생동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렇다면 ‘기운생동(氣韻生動)’하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 그 개념의 사상적 기원은 노자로 거슬러 가보아야 한다. 우선 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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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생존을 위한 셈법
많은 동물이 생존에 셈법을 활용한다는 점은 흥미롭다. 그것은 독일 튀빙겐 대학 소속 동물 신경과학자 안드레아스 니이더의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다. 미국 자연환경 전문지 내셔널지오그래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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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부러워할 것 없는 일본경제
최근 일본경제를 부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평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 일본경제가 버블붕괴 전의 경쟁력을 회복해 우리 경제와의 격차가 다시 확대되는 것은 아닌지 염려하는 논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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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정치와 수사학
넓은 영토와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로마제국은 항상 갈등의 소지를 갖고 있었다. 제국을 통치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지배 계급 간의 소통과 화합이 필요했다. 가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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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병상 수급 기본시책
대구시의사회 정명희 논설위원대한의사협회에서 ‘수도권 대학병원 분원 설립 제한 대책’을 정부에서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거듭 요청하며 노력했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이후 과잉 공급된 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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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논단] 대구, 지역 독립운동사 공부 본격화
최근 ‘광복회 총사령 박상진 발자취를 따라’란 이름으로 대구근대역사관이 마련한 답사에 참가한 적이 있다. 직장인이 참가할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이 답사는 일찌감치 신청이 마감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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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다시 홍익(弘益)을 생각한다
최근 교육 관련 뉴스를 접하면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무겁다. 교육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조상의 지혜에서 찾아본다.홍익(弘益), 고조선의 건국이념으로 누구나 들어본 적이 있지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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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잔도 문화다-잔에 담긴 전통문화
한때 이런 시절이 있었다. 막걸리는 쭈그러뜨린 양은주전자에 부어 역시 쭈그러뜨린 양은막걸리잔에 따라 마셔야 제맛이라던 시절이다. 웬만한 막걸리집에선 새로 산 주전자를 일부러 쭈그러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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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장애?
A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빈한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소년공 생활을 하면서 검정고시를 통해 중졸·고졸 학력을 취득한 뒤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됐다. 현직 시장의 부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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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들
산허리에 걸린 구름이 눈부시게 하얗다. 풀벌레 가락도 다르게 느껴진다. 더운 열기를 묵묵히 이겨낸 풀과 작은 나무들이 바람에 살랑거린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이제 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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