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최초 작성일 : 2018-09-20 22:33:29  |  수정일 : 2018-09-20 23:44:15.770 기사원문보기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고혹적인 배우 사진 공개!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9월 20일 티켓오픈을 앞두고 출연배우 10명의 프로필사진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우란문화재단이 성수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후 공연/전시 기획 사업인 '우란시선'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20세기 스페인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Federico García Lorca)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로 잘 알려져 있는 마이클 존 라키우사(Michael John LaChiusa)에 의해 넘버 20곡의 뮤지컬로 재탄생 된 이 작품은 공연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큰 관심을 받아왔다.

▲ [사진=뮤지컬 '베르나르다알바' 프로필 사진]
티켓오픈을 기념하며 공개된 이번 프로필 사진은 각 캐릭터별 성격을 잘 드러내며 작품의 내면을 표현하고 있다. 권력의 정점에 있는 '베르나르다 알바'와 그녀에 맞서는 다섯 명의 딸과 베르나르다의 노모 '마리아 호세파', 베르나르다 일가에 대한 적절한 관찰과 간섭으로 긴장감을 부여하는 하녀와 동네 사람이 바로 그 것이다. 열 명의 여배우의 출연으로 이미 화제성을 구축한 이번 공연의 각 배역을 맡은 배우들의 면면이 그 어느 때 보다 화려하다.

브라운관과 무대를 누비며 독보적인 카리스마 캐릭터를 구축한 배우'정영주'는 이번 공연에서 타이틀롤인 '베르나르다 알바'역을 맡았다. 독단적일 만큼 강력한 기세로 다섯 딸과 노모를 가족의 틀 안에 가둬버린 미망인으로의 겉모습뿐만 아니라 그녀가 지닌 내면의 아픔과 갈등이 배우 '정영주'의 연기력과 결합되어 표현될 무대 위의 '베르나르다'가 기대된다.

가장인 '베르나르다 알바'는 중심 축이 되고 다섯 딸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어머니에게 감정적인 대항을 하며 한편, 그녀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암투 또한 극에서 주목할만한 점이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날 보러와요>, <보도지침>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드는 스펙트럼의 배우 '정인지'가 맡은 첫째 딸 '앙구스티아스'는 다섯 딸 중 유일하게 베르나르다의 첫 번째 남편에게서 얻은 딸이다. 자매들의 암묵적인 따돌림 속에서 소심하고 얌전한 듯 보이지만 꺾이지 않는 자존심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랑하는 '페페'와의 결혼을 통해 어머니의 손길에서 벗어나고자 한다. '앙구스티아스'와 표면적으로 가장 큰 갈등을 겪게 되는 인물은 안달루시아지역의 뜨거움을 그대로 빼다 박은 듯 화려함과 열정으로 가득 찬 막내 딸 '아델라'이다. 이 배역은 <브로드웨이 42번가>, <인더하이츠>, <넥스트 투 노멀>등에 출연하며 뮤지컬계의 히로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오소연'이 연기한다. '아델라'의 언니로 베르나르다의 넷째 딸인 '마르티리오'는 병약하고 몸이 불편한 모습이지만 작품 후반부에 갈등을 폭발시키는 배역이다. <나미야 잡화점의 비밀>, <돌아서서 떠나라> 등 최근 연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전성민'이 '마르티리오'역을 맡았다. 베르나르다의 둘째 딸로 현실에 순응하지만 날카로운 성격을 가진 '막달레나'역은 <난쟁이들>, <태일>등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 배우 '백은혜'가 연기하며, 순수한 영혼을 가진 셋째 딸 '아멜리아'역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등에 출연한 배우 '김환희'가 캐스팅되어 가족간의 치밀한 갈등 속에 긴장과 이완의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다섯 여배우가 보여줄 각기 다른 욕망과 자유에 대한 갈망의 모습으로 관객에게 다가선다.

"베르나르다의 정신병자 어머니로 집에서의 탈출을 일삼는 '마리아 호세파'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씬스틸러로 늘 시청자에게 큰 여운을 남기는 배우 '황석정'이 맡았다. '베르나르다'의 출생부터 천진난만했던 유년기, 현재의 강인한 모습까지를 지켜 본인물로 어쩌면 '베르나르다'에게는 그녀의 위엄을 무너뜨릴 가장 강력한 적으로 치부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약 한 시간 반의 공연시간 동안 끊임없는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것은 베르나르다 집안 내부의 갈등을 조장하는 외부인들의 존재 때문이기도 하다. 묵직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배우 '이영미'는 베르나르다 집안의 집사로의 임무를 수행하는 '폰시아'역할을 맡았다. '폰시아'는 베르나르다의 충신으로 보여지지만 한편으로 베르나르다 집안의 구성원들을 이간질하고 조롱하면서 때로는 다독이는 모습으로 그들을 쥐락펴락하며 갈등을 키워간다. 여기에 <태일>, <빨래>, <택시드리벌> 등의 작품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쌓아 온 배우 '김국희'는 베르나르다 집안의 하녀와 이웃 등을 동시에 연기하는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또한 <팬레터>, <카라마조프>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배우 '김히어라'는 어린하녀 역을 맡아 결정적인 순간 보여주는 격정적인 음악과 안무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단조롭고 숨막히는 공간 안에서 스페인 남부의 전통 무용인 플라멩코의 정열적인 몸짓과 격정적인 음악으로 관객으로 하여금 그 열정과 욕망, 자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게 하기에 충분할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10월 24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성수동 우란문화재단우란2경에서 공연 예정이며 9월 20일 목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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