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음성 청룡초등학교(교장 박기석) 류상희 교사가 금성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MBC 창작동화대상 짧은 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MBC 창작동화대상은 아동‧청소년 문학의 창작 활성화와 우수 작가 발굴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는 동화 공모전으로 짧은 시 부문은 지난해 신설됐다. 시상식은 12월 30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으며 수상 작품은 금성출판사가 발행하는 계간지 책나무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짧은 시 부문에는 총 422편이 응모됐으며 류 교사는 대상 없이 선정된 금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은 류 교사의 작품 3편에 대해 "어린이의 시선에서 출발한 소소한 일상의 장면을 섬세하고 독창적인 언어로 포착했으며 총 5행 이내의 짧은 형식 안에 시의 맛을 잘 살렸다"고 평가했다.
류 교사는 "매일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마주한 순간들이 작품의 출발점이 될 때가 많다"며 "앞으로 일상 속 작은 장면에서 남다른 의미를 발견하는 동시를 꾸준히 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생명과 사랑, 언어의 소중함을 전하는 문학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 교사는 2023 공직문학상 동시 부문 동상(인사혁신처 주관), 제13회 반기문 전국백일장 시 부문 2위, 제73회 개천예술제 디카시 전국공모전 우수상, 정전 70주년,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의 다짐 전국 문예작품 공모전 대상(국가보훈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며 문학적 역량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