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

[ 환경일보 ] / 기사승인 : 2025-12-23 20:23:4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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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 /사진제공=수원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2년 연속 2등급 /사진제공=수원특례시의회




[수원=환경일보] 김성택 기자 = 수원특례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했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청렴체감도 60점과 청렴노력도 40점을 합산해 종합점수를 산정한다. 평가는 전화와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직무관계자와 전문가,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인식과 경험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81.1점을 기록해 2등급을 받았다. 세부 점수는 청렴체감도 71.3점, 청렴노력도 97.5점으로 제시됐다. 의회는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기초시의회 평균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아 반부패 정책 추진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청렴체감도 분야에서는 의정활동과 의회 운영 전반에서 기초시의회 평균을 웃도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선과 청탁, 인사 개입, 사적 이해관계에 따른 특혜 제공, 이해충돌 회피 의무 준수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의정활동과 예산 및 조직 운영의 투명성에 대한 긍정 평가도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청렴노력도 분야에서는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방지 제도 구축, 이해충돌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고위직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 주요 지표에서 100점을 달성한 것으로 제시됐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제도 개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운영과 실천으로 이어진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구성원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의정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는 의회 홈페이지에 공개해 투명성과 신뢰도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전 의원과 직원 모두가 청렴을 의정 운영의 기본 가치로 삼고 노력한 결과”라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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