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동물병원 진료 대상 확대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8 05:59:4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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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시립동물병원에서 진료받는 반려견 <성남시 제공>
▲성남시 시립동물병원에서 진료받는 반려견 <성남시 제공>

(성남=국제뉴스) 이운길.손병욱기자 = 성남시는 시립동물병원(수정구 수진동)의 진료 대상을 시민에게 입양된 유실·유기동물까지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로 성남시립동물병원의 진료 대상은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반려동물 △장애인 소유 반려동물 △65세 이상 노인 소유 반려동물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중 장기 입원이 필요한 동물 △국가유공자 소유 반려동물에 더해 △시민에게 입양된 유실·유기동물까지 포함하게 됐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총 145.8㎡ 규모로 진료실과 입원실, 수술실, 처치실, 임상병리실, 조제실, 엑스(X)-레이실, 대기실 등 전문 진료 시설을 갖추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수의사 2명과 동물보건사 3명이 상주해 방문 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진료와 처치를 진행한다. 진료비는 대상 동물에 따라 50~70%까지 감면된다.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신분증을 지참하면 되며, 유실·유기동물 입양자의 경우 동물보호센터에서 발급한 입양확인서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2023년 9월 개원한 성남시립동물병원에서는 연평균 약 2400마리, 하루 평균 8마리의 동물이 진료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실·유기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시립동물병원 진료 대상을 확대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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