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고속도로 사고 피해가정 자녀 262명에 장학금 9억 6400만원 전달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20:48:0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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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도공) 2025년 고속도로 장학증서 수여식
(사진제공=도공) 2025년 고속도로 장학증서 수여식

(서울=국제뉴스) 박종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사장 이상재)은 12일 교통관제센터에서 '2025년 고속도로 장학생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10월 10일까지 고속도로 사고(교통사고 및 건설·유지관리 안전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이거나, 동 사고로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 또는 자녀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장학생 신청을 받았다.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장학생 262명을 선발했으며, 12일 진행된 장학생 증서 수여식에서 장학금 총 9억 6400만 원을 전달했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지난 1998년 장학사업 도입 이후 올해까지 총 7274명의 학생에게 13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 자녀들의 학업을 꾸준히 돕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생 장학금을 상향하고(기존 400만 원→500만 원), 가구당 지원 인원 한도를 확대하여(기존 1명→2명) 사고 피해 가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장학금 지급 외에도 사고 피해 가정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장학생 취업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스탠드업(Stand-up)'과 심리 안정 프로그램 '안아드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상재 고속도로장학재단 이사장은 "고속도로 장학금이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견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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