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서교동 난면 국수·밀떡볶이 가게 화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19:28: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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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사진=SBS)
'생활의달인' (사진=SBS)

15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난면 국수 달인, 대한민국 1등 밀떡볶이의 귀환, 부산 PC방 덕후 달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달인, 직장 생활 운동 달인 등이 소개된다.

#난면 국수 달인

차가운 겨울 공기가 코끝을 유독 시리게 하는 날. 어떤 이들은 서교동 조용한 골목길에서 맛본 국수 한 그릇을 떠올린다. 물 한 방울 쓰지 않고 달걀로만 반죽한 국수 ‘난면’을 선보이는 달인. 한 젓가락 들어 올리면 탱탱한 힘이 전해지고, 입에 넣어 씹는 순간 느껴지는 탄력감에 깜짝 놀랄 정도라는데. 달걀이 만든 묵직한 밀도와 고소함은 가히 최고라 부를 정도란다. 게다가 한우 육수와 닭곰탕 육수를 섞어내 묘하게 맑은 국물에 이탈리아식 만두 라비올리. 구수한 소고기와 달큼한 애호박, 풍미가 남다른 표고버섯이 조용히 맛의 층을 쌓아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한 담백함의 정점을 섬세하게 느낄 수 있다고. 이탈리안 음식을 오래 하던 달인이 한국의 토종 재료를 결합해 만든 유일무이한 난면. 국경을 넘나드는 정체성, 그러나 한국 전통의 맛 어딘가…! 오직 달인이기에 만들어낼 수 있는 최고의 국수 한 그릇을 맛본다.

#대한민국 1등 밀떡볶이의 귀환

사라졌을 때 오히려 더 선명해지는 맛이 있다. 많은 이들의 추억과 그리움이 뒤엉켜 더욱 진하게 느껴지는 그곳! 생활의 달인 출연 후 알 수 없는 이유로 자취를 감췄던 레전드 떡볶이집에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다시 돌아온 전설의 귀환! 이번에는 ‘ㅊ’ 떡볶이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생활의 달인 떡볶이’ 하면 시간이 지나도 회자하는 두 곳이 있다. 그 중 첫 번째는 지난 1일 소개한 김귀엽 할머니의 한판 떡볶이집. 그리고 두 번째 떡볶이집은 바로 ‘ㅊ’ 떡볶이집으로, 1970년대부터 기찻길 옆에서 분식을 판매한 역사 깊은 집이다. 방송 이후 밀떡의 성지로 불리며 수많은 웨이팅을 만들어냈던 이곳. 도시개발로 인해 철거 위기를 겪으며 문을 여닫기를 반복…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맛뿐 아니라, 오직 그곳에서만 즐길 수 있던 기차 뷰까지 잃게 된 단골들의 속상한 후기들이 인터넷을 도배했더랬다. 그런데... 최근 충정로에 다시 오픈했다는 소문이 SNS에 퍼지며 전설의 귀환을 알리게 됐다는 ‘ㅊ’ 떡볶이집.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큰 아쉬움과 함께 기억 속으로 사라진 분식집의 귀환. 그 감동의 여정을 함께해 본다.

#부산 PC방 덕후 달인

대한민국에서 피시방은 단순히 게임만 즐기는 공간이 아니다! 게임·식사·휴식·커뮤니티가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진화한 피시방. 10대 학생부터 직장인, 혼술·혼밥족까지! 피시방은 말 그대로 ‘현대판 사랑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 널리고 널린 게 피시방이라지만. 덕후의 리스트는 달라도 뭔가 다르다? 피시방 사장님이 꿈인 이상현 달인과 함께 부산 피시방 투어를 돌아본다!
전국 유일무이! 의자 하나에 무려 700만 원. 앉는 순간 전투기 체험이 가능하다는 피시방부터. 부산하면 떠오르는 신선한 회를 배달해 주는 피시방. 세 시간 무료, 재입장 시 다시 무료라는 피시방계의 천국! 또 자유이용권을 끊으면 피시방부터 보드게임, 당구장, 노래방까지 즐길 수 있는 놀이공원 뺨치는 피시방까지!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귀한 보물 같은 장소들이 등장할지. 피시방 덕후 이상현 달인만의 보석함을 공개한다.

#크리스마스 케이크 달인

마음을 대신 전하는 작은 선물이자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예술 작품, 케이크! 요즘 SNS를 가득 채우는 화려한 디자인 케이크들. 보기에는 예쁘지만 맛은 실망스럽고, 만드는 사람의 감성보다는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케이크도 적지 않다.사람들이 진짜로 원하는 케이크는 따로 있을 터. 평범한 모양 뒤에 숨어 있는 섬세함, 주문한 사람의 마음까지 읽어내는 디테일. 그리고 한입 베어 물면 스르르 녹아 사라지는… 그야말로 케이크다운 그것. 트렌드보다 사람의 마음을 먼저 본다는 케이크 달인. 세상에 똑같은 얼굴이 없듯. 달인이 만드는 케이크도 단 하나뿐! 그 한 조각에 어떤 마음이 담겨 있을까. 그 달콤한 비밀을 열어본다.

#직장 생활 운동 달인

울퉁불퉁한 팔뚝에 태평양 같은 어깨! 튼실함을 넘어 우람함을 자랑하는 허벅지. 혹시 헬스 트레이너세요…? 아니요. 그냥 달인입니다만. 1분 1초가 바쁜 아침… 엘리베이터를 지나쳐 곧장 비상문으로 향하는 손민수 달인! 사무실이 있는 17층까지 망설임 없이 올라가는데. 거침없는 발걸음에 초스피드까지 겸비한 그. 다른 동료들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이미 사무실에 앉아 향긋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긴다…! 점심 먹은 후에도 17층까지 다섯 번을 오르내릴 정도로 계단과 사랑에 빠진 달인. 이뿐만 아니라 하체 힘을 기르기 위해 사무실에서도 의자는 사절! 일명 투명 의자. 기마 자세라 부르는 포즈를 잡고 10분, 20분도 거뜬히 견뎌내는데. 달인이 운동에 빠진 이유는 당연하게도 건강 때문이다.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쏟아지는 업무에 야근까지 소화하다 보니… 쑤시는 허리에 무거운 어깨, 야속하게도 앞으로 자꾸만 나오는 거북목까지. 통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그 후로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와 맨몸 운동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계단 운동 덕분일까. 가위로도 한 번에 자르기 힘든 케이블 타이를 허벅지에 7개나 묶고도 읏쨔~ 1초 만에 다리 힘으로 박살 내 버리는 그의 하체 힘! 과연 직장인 계단 오르기 달인의 한계는 어디까지일지 함께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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