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구미호 '은호'로 변신하는 김혜윤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5 08:48:59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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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윤 (사진=싱글즈 제공)
배우 김혜윤 (사진=싱글즈 제공)

배우 김혜윤이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2026년 1월호의 커버 스타로 등장하며 동화적 판타지 무드의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에서 김혜윤은 몽환적이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새해 첫 커버를 장식했고, 2025년 한 해 동안 쌓아온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화보 속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에서 김혜윤은 2025년 영화 세 편과 드라마 한 편 등 쉴 틈 없이 달려온 한 해를 돌아보며 "공개된 작품은 없었지만 2026년을 향해 달려가는 해였다"며 곧 공개될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김혜윤 (사진=싱글즈 제공)
배우 김혜윤 (사진=싱글즈 제공)
배우 김혜윤 (사진=싱글즈 제공)
배우 김혜윤 (사진=싱글즈 제공)

특히 오는 1월 방영되는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연기할 구미호 '은호' 캐릭터에 관해 "구미호라는 캐릭터 자체가 너무 매력적이었다"면서 "이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은 틀을 깨는 생각을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구미호 공식과 달리 "인간? 싫은데요"라고 말하는 당찬 MZ 구미호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창권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김혜윤은 "감독님이 '마음껏 펼치라, 날아보라'고 하셨다"며 연기에 대한 자유를 부여받았다고 전했고,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홍시'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귀여운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근황에서는 연기 스펙트럼 확대를 위한 다양한 도전도 눈에 띈다. 공포영화 '살목지'에서는 1시간 반 내내 공포에 떨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고, 현재 촬영 중인 '랜드'에서는 염정아·차주영과 함께 은행을 터는 설정으로 와이어 액션 등 파격적 액션에 도전 중이라고 전했다. 공포·판타지·액션을 한 해에 소화한 '다장르 행보'는 2026년 공개될 작품들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린다.

연기 호흡(케미)의 비결에 대해서는 "특별한 비법은 없고, 우선 친해지려고 노력한다. 사전에 만나 대화를 나누거나 현장에서도 개인적 대화를 많이 한다"고 밝히며 동료 배우들과의 따뜻한 소통 방식이 연기 케미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연기할 때 처음 느꼈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는 그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대해 "원하던 타이틀이었지만 얻고 나니 긴장이 된다.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무게감을 느낀다"고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김혜윤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2026년 1월 16일 첫 방송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변신을 이어온 김혜윤의 2026년 활동에 팬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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