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 탄력, 국비 98억 추가 확보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12-12 11:48:0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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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사진=전북자치도 제공)

(전북=국제뉴스) 김종빈 기자 = 전북자치도는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국비 98억 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돼 도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은 전북자치도내 장애인 비율이 전국 평균(5.2%)보다 높은 7.5%에 이르지만, 전문 재활의료시설이 부족해 공공재활의료서비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사업이다.

병원은 전주시 예수병원 제2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지상 7층, 연면적 1만 7천103㎡ 규모로 건립되며, 150병상의 입원 병동과 20병상 규모의 낮병동, 재활 전문 외래진료 기능을 갖춘 권역 재활의료 거점기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9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공모 선정과 2021년 권역재활병원 공모 선정으로 추진이 본격화됐다. 이후 치료 연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두 시설을 통합 설치·운영하는 방향으로 조정됐으며, 2022년 기본설계, 2023년 실시설계 적정성 검토, 2024년 타당성 재조사와 지방재정투자 재심사를 모두 통과하며 추진 기반을 구축했다.

총 사업비는 물가 상승과 설계 변경의 영향으로 기존 560억 원에서 764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번 국비 확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올해 안으로 시공사 선정 및 계약을 마무리하고, 2026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의 재활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사업의 추가 국비 확보에 따라 착공과 개원 일정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조건을 확보했다"라며 "도민들이 지역에서 끊김 없이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kjb1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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